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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업이 아닌 일에 중독된다는 것....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10-10-11 14:43:46
추천수 1
조회수   601

제목

본업이 아닌 일에 중독된다는 것....

글쓴이

안재숙 [가입일자 : ]
내용
요즈음 문명5 로 인해 아주 많은 글이 보이고 있습니다.

이전 시리즈부터 유명하긴 하였습니다만, 이번에는 거의 붐이 이는 것 같습니다.

물론 실제로 해보지 않고 분위기 편승하는 분도 있어보입니다만...



게임 중독 글을 접하다보니 아주 오래전 같은 기숙사 방에 있던

졸업예정자 두명이 생각납니다. 당시 그들은 제 PC에 있던 삼국지2 게임에 빠져,

제 PC를 붙들고 놓질 않더군요. 거짓이 아니라, 약 1달 동안 잠도 교대로 자고,

밥도 교대로 먹으면서 ENDING을 행해 미친 듯이 진행... 그동안 저는 PC도 못쓰고...

그러다 통일하고 끝을 보길래 이제 끝났나보다...했더니,

"이제 절반 시간으로 엔딩볼 수 있을 것 같아, 다시 도전해보자!' 하더군요. T_T



저의 경우, 2002년인가 어느날 TV를 보는데 연예인들이 온라인 장기알까기 경기를

하고 그것을 중계하더군요. 그런데 이 게임의 물리적 계산이 기막히더군요.

알의 크기, 8각 각의 그럴싸한 계산 등등... 한번 해보자! 해서 당시 접속했다가,

정신 차리고 보니 엄청난 등급에 올라있는데, 그때까지 진행된 게임 판수가 무려

1,800 판. 한게임당 5분씩만 치더라도 그 시간이라는 것이...

당시 심각한 금단 현상을 느끼며 힘들게 끊었는데, 지금도 가끔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듭니다... (담배보다 더 심한 유혹...)



지금은 집의 아이가 '동물의 숲' 이라는 게임을 몇시간 하였는데,

이게 또 심각한 중독성의 롤플레잉 게임이더군요. 아이는 슬프겠지만,

아이의 인생을 위해 제가 준 게임을 걷어들여야할 입장이라 마음이 아픕니다.



일부 게임은 상대국의 경쟁력과 잠재력에 심각한 문제를 야기할 수도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무기보다 더 무서운...



가끔 자신의 일에 중독이 되어 산다는 분이 있는데 그분들은 성공할 수 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전 어떻게든 영어 공부에 좀 중독되야 하는데... T_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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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준 2010-10-11 14:55:03
답글

장기 알까기 게임 저도 한때 중독이었습니다.<br />
<br />
인라인을 타게되면서 밖에나가 놀면서 끊었죠. ㅎㅎㅎㅎ

이찬진 2010-10-11 15:00:34
답글

상대국의 경쟁력까지....좋은 글입니다.<br />
<br />
마이너리티 리포트의 원작가..필립k딕의 단편집에 비슷한 이야기가 나와요...<br />
a라는 나라에서 적국이 될 가능성이 높은 b라는 나라에 장난감을 팝니다. 일종의 보드게임인데..<br />
애들이 중독되죠.. 게임의 내용은 단순합니다. "지면 이긴다는 것..." 아무것도 하지않고 지면 이기게 됩니다.<br />
이것에 중독된 애들이 나중에 전쟁터네 나갈 수 있을까

류철운 2010-10-11 15:00:48
답글

알까기 저도 한때 조금했습니다......근데 소질이영 없더군요. <br />
스타크래프트도 3일정도 하다가 손놓고 <br />
<br />
역시 소질이 없어요. 아니 근성이 없었다고 할까요. 지금와서 보면 다행이었습니다.

nuni1004@hanmail.net 2010-10-11 15:06:42
답글

미국 사람들이 알라스카 원주민들에게 하는 짓입니다.<br />
생활비는 모두 지급해주고, 맘대로 도박을 할수있는 장소를 마련해주고.....<br />
<br />
대신에 교육을 시킨다거나, 첨단 일자리를 주지는 않습니다.

김좌진 2010-10-11 15:17:39
답글

어제 읽은 사기의 범저 열전에 그런 말이 있더군요. 진나라 소왕이 말하길 "초나라는 칼이 예리하고, 광대의 수준은 낮다고 들었다. 칼이 예리하니 병사들이 용감할 것이고, 광대가 보잘 것 없다는 것은 초나라 사람들이 진중하기 때문일 것이다." 이런 상대국이 가장 무서운 적이었겠지요.

김동수 2010-10-11 16:49:42
답글

제 친구는 머드게임에 빠져 학교 중퇴했습니다....

zerorite-1@yahoo.co.kr 2010-10-11 17:32:38
답글

전 초2때 동대문 운동장 외측에 있던 오락실에 처음 가보았습니다.<br />
몇개의 핀볼류 게임(스마일게임)과 모형 자동차가 무한궤도를 달리는 게임,<br />
모형 헬리콥터가 뜨고 내리는 게임... 모니터 게임은 없었던 시절...<br />
이때부터 저는 게임에 빠져 정신을 못차리다 인생을 어이없이 낭비한 것 같습니다.<br />
학력고사 전날에도 오락실을 갔으니. 지금 생각해보면 정말 한심하기 짝이 없는 일이죠...T_T<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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