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싸다 생활 오래하면서 회원님들의 주변이야기들을 알아나가다 보니

개별 회원님들과 저와의 인연이 되는 부분들을 알게 됩니다.



물론 해당 회원님들에게 일언반구 이야기 한 바 없고

그냥 저만의 즐거운 비밀 아닌 비밀로 간직하며 살고 있습니다.



이니셜 놀이로 하지요.



A회원님은 자란곳이 저희 외가집 동네와 바로 인근입니다.

그 회원님 연세로 봐서 그 시절 그곳은 거의 시골이었고

저희 외갓집이 큰집, 작은집들이 모두 한 동네에 몰려 살았기 때문에

수 많은 외삼촌들 가운데 적어도 한두 분 하고는 친구 내지는 동창이었을

가능성이 농후 합니다. 다음에 오프에서 만나면 여쭤 봐야 되는데....



B회원님은 대학교 한 해 선배입니다.

같은 과는 아니지만 그 회원님 과를 부전공 했기 때문에

늘 각별한 마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예전 학창시절에

아마 서로 모르는 가운데 여러번 마주쳤을 것으로 짐작하고 있습니다.

오프에서 뵙고 말씀 드려야 되는데....



C회원님은 저와는 동갑이고 사회 밑바닥 직업을 가졌었던

동일한 경험이 있습니다. 그 직업이 얼마나 험한 직업인지를 체험했었던 저로써는

정말 뼈저린 동질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지금은 당신의 전문적인 영역에서 역량을 발휘하고 계신것에 대해

정말 기쁜마음을 가지지 않을 수 없습니다.

언제 오프에서 뵙고 회포를 풀어야 하는데....



이상 이니셜 놀이로 풀어 본 저와 모 회원님 세 분과의 특수관계 케이스들 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