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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주택 분위기도 상상하던 것과는 다르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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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0-11 12:22: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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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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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주택 분위기도 상상하던 것과는 다르네요. |
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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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현 [가입일자 : 2005-06-10] |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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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 서울 근교의 전원주택을 좀 보고 왔습니다.
전원주택하면..웬지 상상되는 분위기 있잖아요.
- 이웃들과 정겹고.
- 마을의 따스함이 있고.
- 오손도손
뭐 그런.
그런데 꼭 그렇지만도 않더군요.
한 마을에 들렀는데
유난히 도살견 같이 큰 개들을 집집마다 키우고 있습니다. (철망에 가두어 두고)
마을을 걸어서 산책할 때 마다
개 짖는 소리에 움찔 움찔 하게 됩니다.
좀 이상해서 마당에 나와 일하는 아줌마에게 말을 걸어보니.
서울에서 낯선 사람에게 말 걸듯 잔뜩 경계하며 귀찮은 표정으로.
- 마당이 있으니까 그렇죠.
그리고 나서
- 보안을 따로 해 줄 수 없으니까요.
하더군요.
그러니까.
집집마다 보안을 위해서 사납고 큰 개를 한마리씩 쇠창살에 가두어 놓고 키우고 있는 거더군요.
마을 단지로 들어가는 길 입구가 하나니 그곳에 초소를 하나 만들던가.
아니면 요즘 보안 시설 발달했으니 CCTV 를 좀 설치하면 될텐데.
이해가 잘 되지 않았습니다.
이웃과의 소통과 합의가 쉽지 않은가 봅니다.
새로지어지는 전원주택도 예전의 담벼락 낮은 집들이 아니라 대부분 현대적으로 외부와 차단되어 자신만의 정원과 공간을 즐길 수 있는 도회적인 형태의 집들이 지어지고 있는 걸 보아도.
전원의 삶이 그렇게 낭만적이지 않구나 하는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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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좋은 동네로 다니신거 아니신지요?<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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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에 인근의 전원주택으로 이사했습니다,,, 일단 이사하던날 동네 아주머니들 스스럼없이 이삿짐 나르는 거 도우시는 거,,,약간 부담되었지만,,즐거운 경험이었구요,,<br />
<br />
개를 대부분 키우긴 하는데,,,뭐 경비목적 보다는 잔반(?)처리용에 가까운 듯한 인상이구요,,<br />
<br />
이사왔다고 몇집 떡을 좀 돌렸더니,,,휴지 사들고 오시는 이웃집 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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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봉산 주 등산로 쪽은 아니라서 등산객이 가끔 보이긴 합니다만 북적거리지는 않습니다,,<br />
어제 아이랑 전철타고 용문까지 가서 5일장 구경하고 왔는데,,,전철안에 등산객 정말 많더군요,,<br />
<br />
어쩌다 보니 티비도 설치 안하고 컴퓨터도 없다보니,,,,정빈슨 크루소~~~ 까지는 아니어도 문명?하고는 좀 멀게 느껴집니다,,~ <br />
<br />
음악 듣는 맛 납니다,,,볼륨 좀 올려도 느긋하구요,,,<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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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은 좀 들긴 하는데,,,그나마 보안 시스템을 설치하니 심적으로는 안정감이 들긴 하더군요,,<br />
재택모드 설정 "편히 쉬십시요",,라는 기계음이 나름 든든하게 느껴지긴 합니다,,,<br />
담에 캡* 간판이 몇개 붙어있는 것도 상당 든든하게 느껴지구요,,,물론 완전하진 않으니 조심해야겠지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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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욱님이 집앞에 지키고 계시면,<br />
도사견 한마리 키우는,,,,,,,,,,,,,,,,,,,,,,,,,,,,,,,,,,,,,,,,,,,,,,,,,,,ㅠ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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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휴,,,,,바베큐 일년에 한번 가족들 모여 먹는 정도겠지요,,,^^<br />
마당에 텃밭이래야 기껏 2~3평인데요,,,,자라서 먹을 수 있으면 좋고 아님 말고,,,,심정이라서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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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석님 대단하십니다,,,<br />
저도 집 짓겠다는 막연한 생각에 땅알아보다 와싸다에도 문의했다가 일단 한번 경험부터 해보라는 조언을 얻어서 일단 전세로 시작해 봅니다,,,<br />
<br />
고생하신 보람 충분히 있으실 듯 합니다,,,미리 축하 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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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베큐는 어쩔 수 없는거는 빼놓고 일회용을 써야 제맛? 이더군요,,,환경을 생각하면 할 짓은 아닙니다만,,머랄까 피크닉의 즐거움 같은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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