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작 본지가 오래되어 기억이 거의 없습니다만, 영화는 진행속도를 위해 견자가 황처사에게 검술 배우는 시간을 너무 줄여버렸습니다. 며칠 맞아가며 배운다고 오랫동안 검술을 배워온 적들을 그렇게 단칼에 베어버릴 바에야... 그리고 서울까지 오면서 수많은 조선인을 베어왔을 왜군까지 그렇게 추풍낙엽처럼 날려버리고... 그것만 빼면 완성도가 높은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칼잡이는 칼 뒤에 숨는다'라는 게 영화에서는 그냥 칼잡이들의 처신, 칼을 함부로 뽑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