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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하는거 아닐까요?<br /> 여기 오래 되신 캐나다 이민자들도 대화중 금방 금방 정확한 표현을 못찾아 답답해 하시더군요.
말하는 것만 힘들 것 같아요. 혀가 굳어서..<br /> 나머진 생각이 머리 속에서 한국말로 계속 이루어지고 있어서... ㄷㄷㄷㄷㄷㄷㄷ
듣고 이해하는건 별로 문제 없는데, 막상 말을 하려하면 입에서 잘 안튀어 나온다네요<br /> <br /> 제 아버지의 일본어가 그렇습니다.
한국에서 계속 살고 있습니다만 나이가 드니까 단어가 생각이 안나서 미치겠습니다. ㅠㅠ
생각을 한국말로 한다는 것이 중요한데, 무인도에서 생각할 일이 별로 없어지면 한국말로 생각하는 일도 현격히 줄어들테니, 말하기 뿐만 아니라 쓰기도 문제가 생길 것 같습니다. 독해는 조금 다시 생각만 하면 잘 될 것 같구요.
어머니도 일제시대때 배운 일본어가 아직도 듣는 것은 이해가 간다고 하시는데 말은 전혀 못하십니다.<br /> 비슷하리라고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