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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있었던 저의 무례한 행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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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0-09 08:03:3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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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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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있었던 저의 무례한 행동..... |
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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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춘수 [가입일자 : ] |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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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저녁 친구의 친구를 통해 알게된 저의 전화를 집요하게 추적하는
여성분과 만났습니다. 제가 잘생겨서도 아니고, 보험 하나 들라고
정말 여러번 전화를 해오더군요. 귀찮고 여기서 마무리하고 더 이상
전화 받기 싫어서 모질게 행동 해야지 하고 나갔습니다.
근데 관상을 보니 얼굴에 재물이 넘치고 미간사이가 두툼 하니 기가찬
초년운을 가졌더군요. 힘든 보험 영업할 사람은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그래도 처음 마음 먹은데로 매정히 대했습니다,
그리고 제가 보험이야기는 그만하자고 하고 그 여자 신상을 물어 봤습니다.
역시 먹고 사는것은 잊어도 될정도의 재물을 가진것 같았고, 남편도 상당히
잘나가는고 있더군요. 사회 생활을 다시 하고 싶어서 이 일을 선택했다고
하더군요.
무슨 이야기 끝에 골프 가방이 집에 남는데 저에게 준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매이커가 뭐냐고 물으니 "재규어"라고 하더군요,
제가 그런 매이커도 있느냐고 반문하니, 남편이 차를 샀는데 영업사원이
그냥 주더라고 하더군요. 남편이 재규어 xj 탄다더군요.........
그리고 그 여자분은 영업 다니면서 연비가 8km 잘안나오는 랜드로바 디스커버리 30
타고 오셨더군요.
이전에 보험이나 카드 영업 오시는 분에게 함부로 했던 생각이 나면서 만감이 교차
하더군요.
결국 마누라 종신생명보험 하나 들어 드렸습니다.....
전 반성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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