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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봄에 이사를 왔고, 아래층과의 약간의 마찰이 있었습니다.
위 링크는 제가 이사온 후 올렸던 글입니다.
그이후로...... 아래층과 저녁 9시이후로는 최대한 조심하기로 약속을 했고,
나름대로 잘 지켜왔다고 생각했는데요..... (아래층 입장에서는 아닐수도 있겠지만요)
가끔 주말에 친척이나 손님들이 애기들 데리고 놀러오면 일요일 한낮인데도 여지없이 올라와서 뭐라 하시더라구요.
손님들 자녀들인데 뛰지말라고 뭐라하기도 참 그런데 말이죠 ㅠㅠ
어쨌든 저는 항상 죄송합니다 주의하겠습니다 라고만 말씀드려왔었구요..
계속 이렇게 불편하게 신경쓰며 살아야 하나 고민하고 있던차에..
오늘 아침 출근하는데 아래층이 이사를 나가고 있더군요 ㄷㄷㄷㄷ
이거 한편으로는 미안하기도 하고, 후련(?)하기도 하고 좀 묘한 기분이네요;;;
제가 아래층 신경쓰며 항상조심하고 주의시키고 해도 참 안되는것이 있습니다.
1. 아이들 물건 떨어뜨리는것 - 밥먹다가도 숟가락 젓가락을 바닥으로 떨어뜨리는데 이거 참 혼내서 되는것도 아니고 어렵습니다;;;;
2. 예정에 없던 부부싸움 - 이사온 후, 두어번 한밤중에 부부싸움을 한적이 있는데요 워낙 흥분된상태에서 고성이 오고가는지라 모르긴 몰라도 아래층 부부에게는 무척 괴로웠을듯;;;;
3. 19금작업(?)시 - 침대가 삐그덕소리가 무척 심하게 납니다. 이것땜에 자세를 수시로 바꾸는데 그때그때 매번 다른소리가 납니다 ㅎ 침대를 바꿔야 할까요???
새로 이사오시는분들은 어떤 분들이실지... 좀 너그러우신 분들이었으면 하는데.. 기대반 걱정반이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