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 어떤 전화를 받았는데요
어떤 놈이 제 아들이 머리가 피투성이가 되서 지 옆에 있다고 하더라구요
엄청 놀랐죠 그런데 유치원도 안가는 아이라 엄마랑 같이 있을텐데 이상하다 싶더라구요 그런데 지가 "아들 바꿔줄까요" 하길래 그러라고 했지요 그랬더니 음성변조도 없이 자기 목소리로 "엉엉 아빠 마이 아파" 그러더라구요 나참 어이 없어서... 혼자 열심히 삽질하더니 끊어버리네요 전번은 010-635-9999인데 바로 전화걸어보니 없는 번호라고 나오네요. 생각해보니 010 번호가 세자리 국번이 없는 것 같기도 하고...
속는척하고 계좌번호 알려달라고 해서 신고라도 할 걸 .. 놀란걸 생각하니 분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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