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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 친구 아버지의 죽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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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0-07 18:06:4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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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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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 친구 아버지의 죽음... ... |
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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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건 [가입일자 : ] |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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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아들녀석이 학원을 다녀오더니 이야기 하더군요.
아빠 친한 친구 아버님이 심장 마비로 돌아가셨대요.,
순간 제가 죽었다는 소리같이 들리더군요.
늘 죽음을 생각하면서, 제 친구나 지인의 부음을 들으며 제 중심으로만 생각을 했었는데.,
아들 친구의 아버지라는 이야기를 들으며 혼자 남았을 그 아들을 생각해 보게 되고, 그리고는 제 앞에서 이야기 하고 있는 아들 녀석과 그 아이의 모습이 오버랩이 되더군요.
무엇이 되었건 관찰하고 사고하는 기준은 늘 나 자신인 것은 잘알고 있었습니다만.
그간 왜 그 많은 부음을 접하면서 제 아들과 저와의 관계는 생각하지 못했는지 모르겠습니다.
결혼을 하면서 어른이 될 수 있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아이를 낳고 아빠가 괴었는데 제 본분을 다 할 때 까지는 정말 제 관리를 잘해야겠다는 생각을 해 보았습니다.
사랑하는 집사람과 아직은 제가 지켜 주어야하는 아들이 아프지 않게 더 노력하며 살아야겠습니다.
그나저나 돌아가신 분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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