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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가 어릴땐 나는 좀 다르다!! 하다가<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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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가 점점 많아질수록..<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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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차피 인간이구나..하고...정드는거 같아요..

나이가 들어도 자기가 특별한 인간인줄 착각하고 있는 사람은 철이 안든 사람이겠지요.<br />
이혁재같은 ....ㅠ.ㅜ<br />
김승연 회장 아들들.....ㅠ.ㅜ

사람이 자신이 처한 상황을 100% 파악할려면 <br />
에지간한 통찰력으로도 안될건데요.<br />
하기사 그 정도 통찰력이 있으면 애초 부터 잘 못되지는 않겠지만.<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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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에서 깨어난다?<br />
참 어려운 문제입니다.

좋은 말씀입니다.공감이 팍팍갑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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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제 자신도 제성격이 좀 바꼈다 라는 행동을 하게된 일이 있었는데<br />
진우님 글보니..나이가 든거구나^^ 이런생각을 하게됩니다

그래서인지 제가 활동하는 낚시동호회에 20대는 전무하고 43세가 막내일 지경입니다.<br />
50초반은 마음놓고 헛기침도 못할 정도로 고령화되었습니다,ㅎㅎㅎ

저는 오히려 나이가 어릴 땐 <br />
모든 사람이 모두 내 맘 같고, 모든 사물과 풍경이 늘 영원할 것으로 생각했었습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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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가 들어갈수록 <br />
모든 것은 결국 바람같은 거고, <br />
나를 포함한 모든 존재들또한 망망대해에 떠있는 외로운 섬들 같다는 생각이 깊어집니다.

주현님은 나이가 드시니 외로움을 느끼시는가요?<br />
어디 다로모시나 하나 가입하시면..??

이제는 그냥 직면하고자 합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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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평생 이런저런 잔머리와 자기기만을 앞세워 <br />
피하고 도망치고 짐짓 외면해 오던 것들을 이제는 그냥 담담히 마주해 보고자 합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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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를 구하는 것으로 도망치지 않고, <br />
중생으로 주저앉아 있음으로 피하지 않고, <br />
극락이나 천당을 그리는 위안으로 굳이 외면하지 않고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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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쁨은 기쁨 그대로 고통은 고

주현님..집착이 엷어지는 그런 경지는 상당한 것입니다...<br />
집착이 엷어지면 기쁨도 잔잔해지고 슬픔도 잔잔해지고.....

행복은 반드시 불행을 수반하고..산이 높으면 골짜기가 깊다고 하던데..<br />
기쁨이 크면 뒤 따르는 슬픔도 크다지요..<b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