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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부 3일 체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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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0-07 14:38:3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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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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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부 3일 체험 |
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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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우 [가입일자 : 2006-11-01] |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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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수가 한 일년 되었던 적이 있었습니다.
집 사람은 식당일 나가고...
참 암담하던 시절이고 앞날이 캄캄했었습니다.
몇 달 놀고 있던차
자형이 일하던 공사판에 내부 리모델링 잡부가 한 명 비었다고
해보라고 해서 3일간 일 해 봤습니다.
그 때 까지는 무거운 거라곤
안경테만 들고 왔다갔다하던 제가
육체 노동을 하려니 정말 입에서 단내가 났습니다.
벽에다 본드를 붙히고 벽재 타일러를 붙히고
시멘트를 반죽하고...
한 삼일 일하고 나니
다음 일이 있을 때까지 또 쉬어야하더군요.
그리곤 하루 5만원씩 계산해서 15만원 받았습니다.
이 일은 안정적인 직업이 안되겠더군요.
다행히 본업에 연관되는 일이 생겨서
지금까지 하고 있습니다만.
만약 앞날이 기약없이
직업 없이 쉬고 있다면
얼마나 답답한 심정일까 생각이 나네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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