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라의 위해성은 당도도 당도지만... 특히 성인에서는 '산도'가 문제입니다. 우리가 먹는 음식물등 중에 pH가 낮은 것들이 생각보다 많아서 어느것에 치우친 식습관은 치아에 좋지 않습니다. 예를 들어 채식주의를 한다며 과일이나 식초가 많이 들어간 드레싱만을 반복해서 사용한다던가... 콜라나 레몬에이드같이 산도가 높은 음료를 과하게 먹는다던가....
청량음료의 산도는 거의 위산에 가깝다는 기사를 본적 있습니다.<br />
스포츠 음료도 마찬가지.<br />
<br />
아이가 설사 한다고 포** 스** 먹이는 엄마도 있더군요,<br />
성분이 링겔과 비슷하다고.<br />
위에 자극을 줄 수 있는 건 간과 하고 있더군요,<br />
이시윤님 치아의 경우 단순히 화학적 자극만 있는 것이 아니라 그것이 교합력(씹는 힘)과 결합되기 때문에 문제가 됩니다. 실제 외국에서 채식주의자 그룹에서 산도가 높은 식사와 치아건강과의 관계에 대한 리서치가 여러번 있었고요... 흔히 볼 수 있는 증상은 치아의 마모증입니다.
예전에 콜라에 이빨 넣어놓고(-넣기 전에 무게 측정) 24시간 지난 후 무게를 측정했는데... <br />
(스펀지에서 했습니다) <br />
<br />
"변화 없음" 나왔습니다. ㅋ 측정시간이 짧아서 뭐라 말씀드리기가 참 힘들지만... 하루 코크 3개 먹는다 치고..(가정입니다..) <br />
<br />
1개 먹을때마다 치아에 닿을 시간을 1분이라고 쳤을때.(많이 잡았습니다. 일부러) <br />
<br />
1분 x 3 =
이시윤님 산도 높은 음식물과 씹는 힘과의 결합이 어떤 결과를 가져오는가에 대한 연구들이 있어서 말입니다. 극단적인 예지만 (수시로 구토를 하는)거식증 환자 그룹이나 채식주의자 그룹의 연구를 통해 이들에서 마모증이 훨씬 많이 나타난다는 것을 알 수 있었는데요... 산에 의해 결합력이 약화된 상태에서 저작력이 가해지면 치아에서 물리적으로 역학적으로 약한 부분이 떨어져 나갑니다.
시윤님 계산에서 1분이 1분이 아닙니다.<br />
<br />
콜라를 먹고나면 입안에 잔류해있는 콜라성분이 많습니다.<br />
물로 충분히 헹궈내야 할정도로요. 하지만 누가 콜라먹었다고 물로 헹궈냅니까.<br />
<br />
그리고 콜라먹고나서 치아 상태를 현미경으로 보면 말씀하신 그 단시간에도 치아의 겉은 손상이 나 있습니다.<br />
아주 거칠어 지죠. 그래서 콜라먹고나서 바로 양치하는 습관이 아주 치명적입니다.<br />
작년엔가 첫째 초등학교에서 아이들 먹거리 관련 강연을 들었는데, 그 때 강사가 그러시더군요, 콜라는 될 수 있으면 아이들에게 먹이지 말것, 콜라는 변기 청소용으로 좋음, 적극 권장함. 그 전에도 콜라는 먹지 않았지만 그후로는 피자나 치킨 시키면 함께 오는 콜라조차 변기 청소용으로 사용중입니다.
코카콜라제로가 몸에 해로운가? 하시면 엄청 해롭다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아요^^;;<br />
콜라의 치아부식은 원래 말이 많은데 실제로 콜라의 강산성 성분이 치아표면의 법랑질을 부식시켜<br />
치아산식증이 일어납니다. 게다가 카페인과 함께 들어있는 인산이 몸속의 칼슘과 결합 배출되어 뼈를<br />
약하게 만들기도 하죠. 그래서 콜라마시면 치아에 해롭다는 말을 많이 하는 겁니다.<br />
<br />
근데 그것 못지 않게 해로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