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눌이 "이유 없이 술먹고 12시 넘으면 10만원, 2시 넘으면 20만원, 외박하면 100만원 어때??"
요즘 들어 술자리가 부담스런 저도 잠깐 생각해보고 "OK!!!!"
어제도 동창이랑 술 한잔 하면서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다가 문득 시계를 보니까. 11시가 넘었더군요.. 시간에 쫒기는 신데렐라처럼 부랴부랴.. 집 현관을 들어서면서 시계를 보니까.. 12시 5분전.... ㅋㅋㅋㅋㅋ
거실 소파에 앉아서 저를 보던 마눌이 갑자기.. 지갑을 뺏더니만 5만원짜리 하날 쑥 빼가더군요..
"???????????? 뭐야???????"
"이건 너무 얄미워서.. 5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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