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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니아적 성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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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0-05 21:44:3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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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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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니아적 성격 |
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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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관우 [가입일자 : 2002-11-24] |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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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횐님들은 오디오를 좋아하시는 분들이기에,
나름 음악을 많이 들으시는 분들일 겁니다.
그래서 이 매니아적 성격을 이해하실런지 모르겠는데...
제가 요즘 음반 목록을 정리하고 있는데,
숫자를 헤아리다 보니 정말 어안이 벙벙할 정도입니다.
제가 클래식, 재즈, 락, 메탈 등등을 망라해서 듣다보니
그만큼 음반 수가 많지만 이정도 일지는 몰랐습니다.
거의 3만장이 다 되어갑니다.
이정도면 거의 미쳤다라고 할 수 있겠지요
그런데 이런 매니아적인 성격이 어릴 적부터 있었다라는 겁니다.
딱지와 장난감, 구슬 모으기 부터 그 싹이 노랬습니다. ^^;
대학다닐 때는 한창 무술에 빠져서,
합기도 사범 자격증까지 땄었고,
외국어에 빠져서 영어와 일본어 학원을 동시에 다니면서
몸을 혹사했었습니다.
그 덕에 졸업후 외국계 회사에 취직되었지만서요
직장다니면서는 여행과 사진쪽에 푸욱 몇년간 빠져있었고,
요사이에는 시골에 내려와 산을 가꾸면서
나무와 식물에 푹 빠져있습니다.
물론 음악과 사진은 지금까지 계속 붙들고 있지만
이 세계는 파고들면 파고들수록 그 심오한 광맥이
드러나 볼수록 욕심이 납니다.
주체할 수가 없습니다.
때로는 피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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