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 전에 전화를 한 통 받았습니다.
"고객님 안녕하십니까? 저희 xxx에서는 이번에 고객님의 휴대폰을
무상으로 최신폰으로 교체해 드리는 행사를 하고 있습니다~"
폰이 약정이 걸려 있는 터라 교체 불가해서
"저는 약정 걸려 있어서 안 됩니다"
그랬더니(기분나쁘게 대답하지도 않았음)
"저희 xxx에서는 약정금액도 지원해 드리고 있습니다. 블라블라...."
그래도 교체할 일이 없기 때문에
"죄송합니다. 저는 폰 교체할 일이 없어요"
이랬더니,
보통의 경우는 이렇게 이야기하면 한참을 이야기하다가
도저히 이 사람이 사지 않을 거 같으면
뭐 좋은 하루 되십시오....뭐 이런 식으로 하고 끊는 법인데
저의 폰 교체 안한다는 말이 끝나자마자
'퍽' 하고 끊어버리네요
내가 아쉬워서 한 전화도 아니고,
지 맘대로 나한테 전화를 해서 피해를 줘 놓고서는
저렇게 기분나쁘게 전화를 끊어도 되는 건지...
괜히 전화 한 통 받고 아주 기분이 나쁘네요
참 살다 별 꼴이 다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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