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3평정도 되는 작은 방입니다.



V자 코너 책상에 작은 북쉘프를 듣고 있는데

스피커와 귀의 거리가 1M도 안되고 스피커는 ㄱ자로 보고 있죠

책상 구조가 그렇기 때문에...

공간도 그렇고 하니 볼륨도 크게 올릴 수 있는 처지도 아니고

책상 구조상 스피커 크기가 폭이 20cm , 높이는 33cm 를 넘어서면 안되는

아주 제한적인 사용환경에 있습니다.



얼마전까지 모던쇼트 카니발2 북쉘프를 인켈 2210에 물려 썼는데

이놈 크기에 비해 좀 사기적인 저음을 내줍니다.

부밍도 물론 있었구요...

하지만 듣다보니 나도 적응되고 좋게만 들렸는데

kef Q 컴팩이 장터에 나온것을 보고 질렀습니다.

하지만 이건 전에 듣던 저음에 익숙해서인지 저음이 많이 짤려서 들리는 듯 하네요

먼가 크기에 비해 저음이 있는 스피커가 듣고 싶어졌습니다.

카니발2를 다시 들이고 싶은 맘도 있고요



하지만 제 공간을 다시 생각하게 되더군요



짧은 청취거리와 ㄱ자 배치...등...... 소음량으로만 들어야 했던 처지..;;;



그래서 생각한것이 bose201 스피커를 벽에 걸어

청취거리를 좀 떨어 뜨리면 어떨까 생각해봤습니다.

301은 제 공간에 비해 좀 크고 저음도 과할거 같아서요



그것 왜에도 AV에서 쓰는 바이폴라 스피커들도 어떨까 생각도 드는데

고수님들 생각은 어떠실런지요?

바이폴라를 벽에 걸어 음악듣는데 괜찮을까요?



3가지 고민입니다.



1. 청취거리와 배치는 상관없이 저음량으로도

상대적으로 저음 잘 나오는 북쉘프를 듣는다...



2. 보스를 사서 벽에 걸어 사용한다...



3. 바이폴라 스피커를 벽에 걸어 사용한다...



어떨까요?



음악 취향은 클래식은 거의 안듣고 가요, 팝, 가끔 락...



고민이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