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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 있었던 아쉬운 일~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10-10-04 18:27:51
추천수 0
조회수   722

제목

오늘 아침 있었던 아쉬운 일~

글쓴이

권성안 [가입일자 : 2001-07-02]
내용
안녕하세요. 진짜 눈팅회원이고, 가끔 댓글다는 와싸다인입니다.



요즘 게시판에 흉흉한 느낌이 들어서 릴랙스 하시라고 오늘 아침 있었던 일을 소개드립니다.



전 매일 아침 시흥에서 버스를 타고 여의도에서 지하철을 타고 출근을 하고 있습니다.



좀 먼 거리이긴 하지만 버스타는 게 생각보다 재밌더군요. 경치도 구경하고 사람들도 많이 보게 되고... 뭐 어쨌든...



여의도에 가면 여의도 증권거래소 버스 정류장(올리브인가 있는)에서 여의도역까지 걸어가는데 두개의 횡단보도가 있습니다.



하나는 짧은데 신호등이 있고, 또 하나는 좀 긴데 신호등이 없습니다.



사람들이 짧은 곳에서는 아무 생각없이 빨간불에도 건너가더군요. 심지어 경찰관도..



오늘 아침 아무 생각없이 그 횡단보도를 건너갈 때 였습니다. 빨간불에.



항상 거긴 차들이 나오려고 줄지어 서있습니다. 오늘도 어김없이 차들이 꼬리를 문채 서있었죠.



제가 정차하고 있던 두대의 차 사이를 건너가려는데, 건너편에서는 한 여자분이 건너오고 있었습니다.



미끈한 다리를 잠시 감상하며 지나갈 때, 그 여자분은 차 앞을 다 지나갔고, 전 한발자욱만 더 가면 차 사이를 빠져나갈 정도의 거리였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그 차가 부웅 하면서 출발을 했습니다. 깜짝 놀라서 다리를 휙 뺐는데, 0.1초만 늦었어도 아마도 살짝 충돌이 있었을 거 같았습니다.



좀 어이가 없어서 운전자를 쳐다봤는데, 앞유리까지 썬팅을 해서 얼굴은 잘 보이지도 않더군요.



제가 빨간 불에 건너간 잘못도 있고, 안다친게 어디야...했는데, 이런 차가 아우디(완전 관리 잘한...) 더라구요 ㅡㅡ;;



머릿속에 떠오르는 생각이, 살짝 부딪치고 병원에 누워서 일도 안하고 보상금 받고...



그러면 안되겠죠?



그래도 뭔가 아쉬운 건 왜일까요?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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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우 2010-10-04 18:30:45
답글

그 아우디 운전자가 일부러 그랬다는데 백한표 걸고 싶군요......~~

권성안 2010-10-04 18:31:39
답글

일부러 그런거 같긴 합니다. 아마도 제가 여자 다리를 쳐다보는 걸 보고 치한이라고 생각한거겠죠?

김진우 2010-10-04 18:33:22
답글

그것보다는 아우디 정도 타고 다니는 사람은<br />
다른 사람에게 좀 과시하고 싶어서 그런 장난을 친다고 생각합니다만...

진현호 2010-10-04 18:33:38
답글

살짝 누울려다가 크게 누우면 보험금 몇푼 받아도 개털됩니다.<br />
요즘 같은 세상 신호도 신호고 자기 몸은 자기가 지켜야죠.

권성안 2010-10-04 18:35:06
답글

아.. 진우님 농담이었습니다 ^^

권성안 2010-10-04 18:36:32
답글

현호님, 맞는 말씀입니다. <br />
그런데, 요즘 일이 너무 힘들어서 괜한 생각이 들더라구요.<br />
실제로 회사에 이 일을 얘기했더니 전부 자기 같았으면 그대로 누웠을거라는 반응이더라구요...^^<br />
요즘 다들 힘 들어서...

진현호 2010-10-04 18:38:23
답글

1주일만 누울수 있게 조절이 가능하다면야 직장인들 치고 그런 생각 안 해본 사람이 누가 있겠습니까? .. ㅎㅎ<br />
재수 없어서 다리라도 부러지거나 넘어져서 뇌진탕이라도 걸려서 훅가버리는 경우도 생기기에 <br />
겁이나서 실천을 못하는거죠 .. ㅎ

entique01@paran.com 2010-10-04 19:13:17
답글

수입차탄 젊은 아이들 괜희 괴시욕에 그런행위를 하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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