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새 참 이런 걸 많이 느끼네요
보이는 게 다가 아니라는 것
예전에 제가 전에 다니던 직장 그만두고 좀 휴식도 취함 겸해서 ,
제가 좋아하던 애마? (외모는 컨버터블이고 예쁜데 ,사실 중고라 여러가지로 애로사항 많음 ,돈 허벌나게 들어감)를
타고 여기저기 놀려댕기던 시절이 있었는데 ,
어느날은 졸려서 창문을 공기 통하게 살짝 열어놓고 자고 있었어요
근데 설잠이라 누가 얘기하는 소리가 들리더라구요
그런데 이러는 겁니다
“저XX , 팔자 좋네 ..”
갑자기 열이 확 받더라고요 ..
지금 회사 짤려갖고 할 수 없이? 휴식중인데 ..어휴 이걸 ..
그러다 갑자기 이런 생각이 들더군요
아, 그렇구나 보이는 게 다가 아닐 수도 있겠구나 ..
우리옆집 렉서스 몰고다니는 아줌마 할머니도 혹시 무슨 문제가 있지는 않을까 ?
해서 ,그뒤로는 다른 사람의 경제적인 부나 명예를 부러워하지 않게되더군요
다른 사람이 나를 잘못 보았듯이 ,
나도 다른 사람을 잘못 볼 수 있겠구나 그런 생각이 들더군요
그래서 사람 판단하는 게 참 어렵고 조심스러워지고
보수적이 되어가는 것 같습니다
잡설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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