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른쪽에 있는 강아지가 죽었습니다..별거아닌병이라고했는데

못버티구요..분양받은지 6개월정도되었는데 아 1년이군요

오래되진않았지만 정말 잘 앵기던 강아지여서 너무 슬픈와중에

이놈 분양받을돈이었으면 좀더보태서 델타인데 하는생각에 깜짝놀랐습니다..

차라리 그냥 아 돈 아깝다 라는생각이었으면 좋았을거같습니다

생각해보니 음악이라봐야 제대로 듣는건 주말뿐..그것도 몇시간정도

더군다나 10만원짜리스피커를쓰다 100만원짜리 스피커를 쓰게되었을때

곰곰히 생각해보니 그냥 조금 좋아졌네 뿐이었으면서

겉으로는 혼자 이야 너무 틀리네 하고있었습니다.

한번들이면 호기심에 막 여러가지를 들였다가..또 한꺼번에 처분하고

이러다가 업자소리듣는거아냐 걱정하고 다른회원분들께 낮짝뜨겁고

손해없이 사고팔때도 있고 수업료를 많이 내게될때도 있고 가격때문에 말오가는것도

싫으면서도 반복되고..물론 스피커로 인해 생활에 지장이 생길정도까지는

아니라고생각했지만..

어릴때부터혼자자라고(오해마세요 외동으로자랐다는말^^;)

오래전부터 타지에서 혼자생활하던터라 강아지를 무척 좋아한다생각했습니다

이번 강아지 죽고 그 정든 강아지를 스피커에 비유하는걸보면서

그게 아니었다는생각이 듭니다..

이놈전에 키우다 죽었던 강아지는 순수하게 슬퍼해줬었는데

미안한감정도들고..

수년전에 에쉬톤 AT-1000 이라는

만오원짜리 PC스피커를 사고 친구들오면 소리좋다고..

자랑할려고 볼륨 높이던때가 갑자기 그리워지는건..좋은건지 나쁜건지

무엇이든 취미생활은 적당히!! 가장잘보이는곳에 적어서 붙여놔야겠습니다 ㅡ_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