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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난투극을 보면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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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0-04 10:13: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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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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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난투극을 보면서.,,,, |
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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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동석 [가입일자 : 2002-09-08] |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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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난투극은 정확한 진실을 알수없지만
아래글은 제가 몇달전에 본 사실입니다.....
아침에 버스에 타면 한시간정도 가야하기때문에 가급적
가장 뒷쪽에 앉습니다.....
제가 타는버스가 동아대앞을 지나가는 버스라서
동아대생들이 아주 많이 타구요.....
구포역을 지나갈때쯤 할아버지 할머니 두분이 타십니다....
그런데 뒷쪽으로 오시더군요.....
제가 제일끝에서 2번째 앉아있었는데
자리를 양보했습니다.....
제앞에는 아가씨가 앉아있었구요
물론 경로석은 당연히 아니였구요,,,,,,,,
그러다 동아대 2코스전에 아가씨가 내렸구요....
근데 아가씨가 내릴려고 자리에 일어나자말자
할머니가 앉으시더니만
아가씨에게 욕을 해댑니다...
노인이 앉아있는데 자리양보할줄도 모르는년...
애비 애미 교육 참 더럽게 시켰다....
등등 계속 쌍스런 소리를 하더군요......아가씨는 못들은척 하고 내렸구요
그때 제옆에 서있던 대학생남자가
정중하게 얘기하더군요...
할머니 여긴 경로석도 아니구 개인마다 사정이 있을수있는데
자리양보안했다고 그렇게 욕을 하시면 어떡하냐고요....
저는 참 입장이 곤란하더군요....
순간 아.....자리양보한 나는 무슨말을 해야하나싶더군요.....
저도 사실 저 남자대학생의 의견에 100프로 동감하는입장이었구요..
그러자 이번에는 할아버지와 할머니가 함동으로 소리지르면
남자대학생에게 욕설을 퍼붓습니다...
이젠 아예,,호로자식은 기본입니다.......
그래도 남자대학생은 침착함을 잃지는 않더군요....
조목조목 잘못된점을 따지자.
할아버지 할머니는 고래고래 소리를 지르며 연신 쌍욕이구요.....
좀있다 남학생도 내리고
그래도 화가풀리지않는지 계속 부모욕을 해댑니다.....
그때 저는 한마디밖에 못했습니다....
할아버지 할머니 이제 그만하시죠.......
만약 그때 내가 저젊은이들이였구
특별한 잘못이 아닌데도 부모까지 쌍욕을 한다면
과연 참을수있을을까?????????
솔직히 전 못참았을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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