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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금 전 MBC "무너지는 골목상권"을 보니 이마트 피자 얘기가 나오네요. 무쟈게 크고, 무쟈게 싸고, 맛도 있답니다. 사가는 사람이 많은가 봅니다. 그 중간에 나오는 얘기가 “소비도 이념적으로 하느냐?”는 이마트 사장의 논리네요. 뉴스를 보지 못해서 지나친 얘기인 가 본데 소비가 얼마나 이념적인지 모르나 보네요.
난 이마트에서 공산품 외에는 구입하지 않습니다. 특히 신선식품이나 육류등 식품을 구입하지 않습니다. 바로 이마트의 마인드가 철저히 자본주의적이기 때문이죠. “소비가 이념이냐”고 반문하는 그런 회사에서 과연 소비자의 안전 따위를 생각이나 할 까요? 예컨대 이마트에서 나오는 PB상품 중 우유 같은 것 절대로 안삽니다. 그게 유수의 유류제품회사의 것과 동일한 것임을 알아도 피합니다. 평생 딱 한번 사보았는 데 그냥은 못 먹고 데워서 카푸치노 용도로 먹었습니다. 그냥 먹으면 뭔가 재수 없을 것 같은 느낌에서요.
자본주의의 화신인 이 기업이 과연 내 건강을 쥐톨만큼이나 생각해줄까 ? 절대 아닐 거라는 생각에 안삽니다. 심지어 종이컵도 안삽니다. 뭔가 형광물질 같은 것이 더 있을 것 같은 느낌이죠. 원가절감을 위해 뭔 짓거리라도 할 기업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죠.
소비가 이념이 아니라면 수많은 선진기업들이 왜 돈 안 되는 스폰서링, 메세나, 기부, 스포츠/문화단체 운영, 기타 비영리 사회공헌 등을 합니까 ?
무식한 경영 1세대도 아니고, 어줍지 않은 자본주의의 미니미 2세대도 아닌 선진 트렌드를 충분히 경험한 3세대의 입에서 저런 소리가 나오니 좀 실망스럽네요.
첼시/아스날 경기도 잼있고, 세비야/아틀레티코 경기도 잼있고.
방송후 찿아 본 기사
http://stoo.asiae.co.kr/news/stview.htm?idxno=20100929082237462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