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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고 맛있는 E마트피자? 그리고 소비의 이념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10-10-04 00:20:47
추천수 0
조회수   1,318

제목

크고 맛있는 E마트피자? 그리고 소비의 이념

글쓴이

홍용재 [가입일자 : ]
내용
Related Link: http://stoo.asiae.co.kr/news/stview.htm

방금 전 MBC "무너지는 골목상권"을 보니 이마트 피자 얘기가 나오네요. 무쟈게 크고, 무쟈게 싸고, 맛도 있답니다. 사가는 사람이 많은가 봅니다. 그 중간에 나오는 얘기가 “소비도 이념적으로 하느냐?”는 이마트 사장의 논리네요. 뉴스를 보지 못해서 지나친 얘기인 가 본데 소비가 얼마나 이념적인지 모르나 보네요.



난 이마트에서 공산품 외에는 구입하지 않습니다. 특히 신선식품이나 육류등 식품을 구입하지 않습니다. 바로 이마트의 마인드가 철저히 자본주의적이기 때문이죠. “소비가 이념이냐”고 반문하는 그런 회사에서 과연 소비자의 안전 따위를 생각이나 할 까요? 예컨대 이마트에서 나오는 PB상품 중 우유 같은 것 절대로 안삽니다. 그게 유수의 유류제품회사의 것과 동일한 것임을 알아도 피합니다. 평생 딱 한번 사보았는 데 그냥은 못 먹고 데워서 카푸치노 용도로 먹었습니다. 그냥 먹으면 뭔가 재수 없을 것 같은 느낌에서요.



자본주의의 화신인 이 기업이 과연 내 건강을 쥐톨만큼이나 생각해줄까 ? 절대 아닐 거라는 생각에 안삽니다. 심지어 종이컵도 안삽니다. 뭔가 형광물질 같은 것이 더 있을 것 같은 느낌이죠. 원가절감을 위해 뭔 짓거리라도 할 기업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죠.



소비가 이념이 아니라면 수많은 선진기업들이 왜 돈 안 되는 스폰서링, 메세나, 기부, 스포츠/문화단체 운영, 기타 비영리 사회공헌 등을 합니까 ?



무식한 경영 1세대도 아니고, 어줍지 않은 자본주의의 미니미 2세대도 아닌 선진 트렌드를 충분히 경험한 3세대의 입에서 저런 소리가 나오니 좀 실망스럽네요.



첼시/아스날 경기도 잼있고, 세비야/아틀레티코 경기도 잼있고.



방송후 찿아 본 기사

http://stoo.asiae.co.kr/news/stview.htm?idxno=2010092908223746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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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현호 2010-10-04 00:25:06
답글

그냥 먹으면 뭔가 재수 없을 것 같은 느낌에서 뿜었습니다 .. ㅋㅋ<br />
하기사 원가절감을 위해선 뭔 짓이라도 할 넘들이죠 ... 쩝

yongjai2005@yahoo.co.kr 2010-10-04 00:29:32
답글

<br />
정말인데 =.= 기분이 졸라 찝찝해요. 우유 한 컵이 그런데, 피자 한 판은 ~<br />
<br />

진현호 2010-10-04 00:31:58
답글

pb상품 때문에 결국 업체는 하청 공장이 되는거죠 ... ㅡ_ㅡ;;<br />
<br />

고용일 2010-10-04 00:33:45
답글

이마트는 아닌데 마트/백화점 같이 하는 회사 10년이상 다닌 사람 말이<br />
<br />
'라면 1박스 팔면 50원 남어..물류비 인건비빼면 손해야'<br />
그런식으로 누구나 다 가격아는거에서 가격경쟁하고..그외에서 남기는 방식이라고 하네요<br />
남기는건 뻔하겠지요. 농.수.축산물../가격 모르는거<br />
홍용재님 같은 소비가 가격적으로는 현명하신거겠고요..<br />
<br />
알면서도 이용하게 될수밖에 없

dooley@mapinfo.co.kr 2010-10-04 00:36:50
답글

PB상품.. 유명 회사도 만들어 납품하지만.. 같은 모양, 같은 량, 같은 회사가 만든 물건이 같은 매장에서팔리는데.. 하나는 더 싸고 하나는 더 비싸면.. 같은 것이 들어있겠습니까? <br />
<br />
그래서 저도 먹는 것은 PB상품 안삽니다.. <br />
<br />
그리고.. 소비는 이념이라는데 동의합니다. 광고는 상징을 만들기 위한 것이고, 상징은 곧 이념과 연결된 것이죠.. 그러니 모든 소비는 이념이라는 이야기가 될 수

진현호 2010-10-04 00:39:28
답글

가격 모르는거 안 사는게 정답이겠네요.<br />
그리고 마트 채소랑 과일 사실 엄청 비쌉니다.<br />
단지 주차장 딸리고해서 장보기가 편하다 뿐이지 공산품 말고는 가격이 그닥 ..

송상민 2010-10-04 00:39:59
답글

PB상품 = 바지사장.<br />
내용이 충실할리 없죠.<br />
<br />
대형마트에 휘둘리지 않으려면 사주면 안됩니다<br />
자주 가다가 안가다보니 왜 갔는지 이해안가는데<br />
뭔가에 홀려서 제대로 장보기 성공한적 10% 될려나 모르겠네요<br />
사온건 많은데 밥상에 먹을건 없고 ㅡ,ㅡ;

yongjai2005@yahoo.co.kr 2010-10-04 00:43:44
답글

<br />
그런데 피자 정말 크데요. 거의 미국넘들 피자 크기더라고요. 기다리고 사간다는 데 나이먹어서 막가는 사람이라면 몰라도 아이들 먹이기는 공포스러울 것 같은데.<br />
<br />
아~ 드록바 환상의 마르세이유 턴 힐킥 골인~ 첼시 1 : 아스널 0 <br />

dooley@mapinfo.co.kr 2010-10-04 00:45:57
답글

이야기가 PB상품으로 흐르는 감이 있지만.. <br />
<br />
몇년전 업무때문에 외국의 카테고리 킬러 업체들 공시자료를 열심히 본적이 있는데.. <br />
수익성이 더 높은 PB상품 확대를 위해 제3세계 국가 제조사를 골라 설계, 디자인 해주고 부품 조달해주고 품질관리해서 판다고 하더군요.. 이정도면 공산품은 살만하다 싶었습니다.. <br />
<br />
그런데 우리나라 마트들도 그렇게 한다던가요..? 그냥 싼 값에 납품한다

송상민 2010-10-04 01:00:05
답글

ㄴ 파리바게트에서 우유도 팔던데 뒤에보니 삼양우유.<br />
PB는 고사하고 대기업 이름만판 하류업체 포장제품도 너무 많더군요.

곽임규 2010-10-04 04:51:48
답글

제과점에서 파는 우유가 전 더 고소하게 느껴지던데요.. 제과점용은 일반 유통점에서 팔 수 없습니다라고 적혀 있습니다. 정직하게 1리터에 2000원..

박천일 2010-10-04 04:59:07
답글

자본주의의 화신이 아닌 기업이 있나요?

박천일 2010-10-04 05:03:16
답글

자본주의를 언급하면서 그 생산양식에 내재한 약탈성만을 강조하셨습니다만 자본주의 또다른 속성중의 하나는 균형입니다. 초기의 약탈적 생산메카니즘으로는 현대 자본주의에서는 지속성을 유지할 수 없습니다. 또한 그것을 용납하지 않는 다양한 대항기제가 존재하지요.

이태봉 2010-10-04 08:42:10
답글

그들에게는 미국산쇠고기 국산으로 속여서 팔고도 '착오였다' 한 마디면 끝이죠.

kshow@hanmail.net 2010-10-04 08:50:54
답글

PB 상품이 질 떨어진다는 뭔가 구체적 증거가 있나요? 그냥 기분에...로 취급할 문제는 아니라고 봅니다. 현명한 소비를 위해서는... 물론 그 기분에.. 때문에 싼거는 맞습니다.

한영준 2010-10-04 09:40:35
답글

피자는 코스트코 피자가 제대로죠...음..^^;;<br />
것도 치즈피자..ㅎ

김장규 2010-10-04 09:53:00
답글

그 좋아하는 "자본주의, 시장경재"라는말들이.......<br />
<br />
회사에서 <br />
<br />
"자네보다 싼값에 더 열심히 더 젊고 더 지치지 않는 사람" 이라면서 그사람을 쓴다면....<br />
<br />
회사입장에선... "자본주의 사회에서의 현명한 선택" 일수도 있는것인데...<br />
<br />
그걸방지하기위해 노조도 있고... 노동부도 있고.... 여러 법적 장치들이있는것 아닌지요....<br

asungkor@hotmail.com 2010-10-04 10:10:20
답글

ㅋㅋㅋ 김정은이랑 똑같은놈이 대가리 속이 텅텅 비었다는 사실을 만천하에 까발린 사건이었죠.<br />
오랜만에 홍용재님 덕분에 복기해보는 해프닝입니다.<br />

전성환 2010-10-04 10:22:49
답글

피자 구입을 위해 토요일 오후 6시 15분에 줄을 섰습니다<br />
바로앞 사람이 예약하는데 7시 30분에 피자가 나온다는 말에 그냥 왔네요<br />
앞으론 장보기전에 줄먼저 서야겠습니다<br />
궁금해서 먹어보자 했는데 못먹었네요. 피자는 무지 커 보이더만요

이창주 2010-10-04 10:24:31
답글

신세계의 부회장이라는 사람도 자기것에 대한 욕심은 많네요. 지난번 삼성에서 아이폰(아이폰 초기출시&#46468;)에 대응을 못하자 삼성전자에 대하여 쓴소리를 하더니 ....동네 작은 피자집을 상대로 영역싸음을 벌이다니.... ㅉㅉㅉ. 물론 이마트 피자가 동네피자가게보다는 우월한 위치가 될것은 명약관화 합니다.

박용갑 2010-10-04 10:31:24
답글

<br />
"당신은 현명한 소비자다"라는 자위감을 끊임없이 주입/왜곡당하는 한 <br />
<br />
한국사회에서 개인이 기업을 상대로 이겨낼수있을까요.<br />
<br />
그저 먹이사슬 최하위의 시키는 대로 지갑여는 쥐며느리수준이죠..쩝..

서성원 2010-10-04 11:41:16
답글

먹어 봤는대 별 맛 없던대요. <br />
그냥 동네 저가형 피자 맛입니다. <br />
그리고 이마트에서 팔지만 조선호텔 빵 파는곳에서 <br />
그쪽 직원분들이 만들어 파는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br />
밀가루 대신 찹쌀로 만들어 어필 한것으로 알고 있구요. <br />
크기나 가격도 물론 영향을 미쳤겠지요. <br />
어제는 오후 5시 정도에 마감 방송 나오던대요

반재용 2010-10-04 12:04:58
답글

정부회장 트위터를 팔로하고 있습니다만, 직위와 인격은 아무관계가 없다는 것을 다시 한번 보여주었습니다.

yongjai2005@yahoo.co.kr 2010-10-04 13:28:44
답글

<br />
자본주의의 화신이 아닌 기업 많이 있습니다(최소한 표면적으로). <br />
자본주의의 화신인 기업들도 돈 안되고, 경쟁력없는 비영리적 활동을 많이 합니다. 또한 설사 뼛속까지 자본주의를 신봉하더라도 그것을 노골적으로 들어 내놓는 기업을 소비자는 좋아하지 않습니다. 그 기업의 제품을 가격과 경쟁력을 이유로 선택을 하더라도 신뢰하지 않습니다. 말하자면 브랜드 로열티가 없다는 거죠. 좋아하는 WTO 자본주의의 체제하에서 속된

양우창 2010-10-04 13:36:37
답글

저도 이마트피자가 이슈길래 콤피..한판 사먹어봤습니다.<br />
그 담날짜로 코스**의 콤비도 한판 사먹었구요.<br />
이마트피자 구입당일자로 먹을 때는 괜찮구나..했는데 다음날 냉장고 보관했던 이마트콤비피자를 전자렌지에 데워보니 빵이 동네피자수준이었더군요.<br />
코스..피자는 빵이 수준차이 났구요.<br />
<br />
느낀점.. 이마트피자 = 동네피자 라면, <br />
코스..피자 = 피자헛 공식이 생길정도의 맛과

yongjai2005@yahoo.co.kr 2010-10-04 13:42:12
답글

<br />
전 자본주의의 화신은 아니더라도 분명히 자본주의자이고 그 시스템을 지지하지만 자본주의 그 자체는 혐오합니다. 이렇게 태도와 행동이 다른 경우는 너무 많습니다. 소비자가 값싸고, 맛있으면 그 것만으로 주머니를 무조건 열 것이라고 생각하면 오산입니다. <br />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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