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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신랑에 대한 제 믿음이 문제인걸까요?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10-10-03 01:42:24
추천수 0
조회수   3,076

제목

예비신랑에 대한 제 믿음이 문제인걸까요?

글쓴이

김양임 [가입일자 : 2004-11-02]
내용
저는 예비신랑이한테 전 여자친구들 중 누군가를 만나야 한다면 나에게 미리 말을 해주고 만나는거면 상관없다



말을 안하고 만난다는건 의심을 할 수 밖에 없다 라고 말을 했습니다.







예비신랑이는 혼자 자취를 합니다.



작년 여름쯤 예비신랑이네 집에 있는데 예비신랑이 핸드폰이 울리더군요.



그래서 핸드폰을 갖다주었고, 바로 옆에 있어서 상대방의 목소리를 다 들을 수 있었습니다.



갖다주면서 핸드폰에 떠 있는 이름을 보니 여자 이름이더군요.







저 : ** 이래. 받어.



예비신랑 : 여보세요.



여자분 : 오빠 뭐해? 오빠 오늘 날씨 너무 좋다. 우리 가까운데로 놀러 가자.



예비신랑 : 오빠 지금 여자친구랑 같이 있어.



여자분 : 오빠 오늘 날씨 너무 좋다. 우리 가까운데로 놀러 가자.



예비신랑 : 여자친구랑 같이 있다고 끊어.







결혼할 사람이 있는 남자한테 아주 쉽게 가까운 근교로 놀러가자는 말을 한다는것에 무척 당황했지만 화를 내지 않았습니다.



제가 신경이 쓰였는지







예비신랑 : 아는 동생인데, 얘가 좀 4차원이야.



나 : 그래도 그렇지 여자친구 있는 사람한테 가까운데 놀러가자는 말을 해? 좀 놀랐어.



예비신랑 : 얘가 4차원이라서 그래. 이해해줘.







그리곤 맘에 걸렸는지 문자를 보냈더군요. 그리곤 수신거부 했다고 보여주더라구요.



제가 나중에 궁금해서 몰래 봤는데 ' 너 미쳤냐? 여자친구랑 있다는데'



그 일 있고 그 여자동생한테는 연락오는걸 못봤엉. 같이 있는 한...







작년 말이였어요...



그냥 여자 감이라는거 있잖아요.



괜히 한번 문자 검사 해보고 싶은거...



그래서 몰래 봤습니다.



회사 일이 있다고 야근한다고 했던 날에 저장되지 않은 번호로 문자가 왔있더군요.



문자 내용은 "오빠 잘 들어갔지? 오늘 즐거웠어."



그날 예비신랑이한테 대놓고 물어봤어요.



내가 핸드폰을 본건 정말 하지 말았어야 했는데 봤다. 이러이러한 내용의 문자가 와 있던데 그때 그 여자동생 아니냐고 물었더니



아니라고 하더군요.







예비신랑 : 그건 회사 여자 동료(저도 1번 본 사람입니다.)이고, 나랑 동갑인데 빠른 83이라 나한테 오빠라고 불러.







수신거부 전화번호를 봤는데 아무래도 뒷번호가 같았던거 같은데...



이때도 그냥 기분 상하기만 하고 넘어갔죠.







올 봄에는 남자친구 만난다고 해서 나갔는데, 밤 12시가 훌쩍 넘은 시간까지 들어간다는 연락이 없어서 저는 잔다는 문자를 보내고 잤습니다.



한참 잠에 들려고 하고 있는데 전화가 오더라구요.



그래서 받았는데... 여자목소리가 들리더군요.



내용은 웃고 떠드는데 여자 목소리는 회사 동갑 여자였어요.



저에게 전화가 걸린지도 모르더군요.



대화 내용은...







회사여자동료 : 미용실 언니가 싫은데 왜 만나러 가냐고 묻길래 보고싶어서 간다고 했어. 갑자기 너가 너~무 보고싶은거야.



(웃음) 내가 너를 싫어하지 않잖아.



예비신랑 : 그럼~ 난 걸리는게 없으니까~







뭐 이런 내용들... 피가 꺼꾸로 솟더군요....



(이때 당시에 저희는 결혼준비 중이였다가 예비신랑의 말실수로 제가 결혼을 미루자고 했거든요.)



피가 꺼꾸로 솟고, 어지럽고, 심장은 터질거 같고, 배신감에 온몸이 떨리더군요.



저 대화 내용이 오해할 만한 내용이 아닌데 제가 잘못 이해했을지라도 배신감은 밀려 오더군요.



우선 전화를 끊고 예비신랑이한테 전화를 했습니다.







저 : 지금 남자랑 있는거 맞아?



예비신랑 : 응. 회사에 남자 2명 더 왔어.



저 : 진짜야?



예비신랑 : 응



저 : 여자 없어?



예비신랑 : 응



저 : 핸드폰 확인해봐 아까 방금 나한테 전화했거든? 여자목소리 들리던데 여자가 없다고?



예비신랑 : 여자 없는데.



저 : 아까 여자가 "미용실 언니가 싫은데 왜 만나러 가냐고 묻길래 보고싶어서 간다고 했어. 갑자기 너가 너~무 보고싶은거야.



내가 너를 싫어하지 않잖아." 이런말 했고, 당신이 "난 걸리는게 없으니까~" 라고 대답했는데. 이런말 한 적이 없어?



예비신랑 : 아~ 회사 여자동료 있어.



저 : 아깐 여자 없다며. 왜 내가 대화 내용 이야기 하니까 있다고 해?



예비신랑 : 난 그 친구를 여자로 안 보니까 여자 없다고 한건데?







옆에서 여자동료 : 왜 그래. 니가 설명을 잘 했어야지.. 어쩌고 저쩌고....







전 그냥 전화를 끊었고, 저 대화로 엄청 싸웠고, 그 다음날도 무척이나 싸웠습니다.



그냥 그 회사여자동료도 같이 본다고 말하고 갔으면 전 신경 안쓰는 편이거든요.



이 일로 그 여자동료를 그리 좋게 생각은 안들더군요.







올 8월이였습니다.



예비신랑이가 저랑 다툰 후 화해한 뒤에 남자친구랑 술을 마신다고 나갔습니다.



그리곤 들어왔다 연락이 없었어요.



몇 일 뒤 혹시나 싶어서 문자 보낸것을 확인했는데...



강변역까지 데릴러 가겠다, 오늘 외박 가능하냐, 내 친구랑 같이 보자, 저번에도 다른 내 친구랑 잼있게 보내지 않았냐, 지금 출발하겠다 강변역에서 보자....



저장되지 않은 번호.. 그러나 제 기억으로는 뒷번호가 4차원이라던 여자동생인거 같더라구요.







예비신랑을 떠봤습니다. 혹 그날 둘이서만 봤냐고....



예비신랑이는 둘이만 봤다고 합니다.



전 속으로 솔직하게 말하면 지금이라도 솔직하게 말하면 이해하고, 너에 대한 믿음이 더 떨어지진 않을텐데....라는 생각으로



몇번이나 물어봤죠... 역시나 둘이서 봤다는 대답을 했습니다.







예비신랑이에 대한 믿음이 정말 많이 사라지더군요,...







올 추석이였어요...



지방 본가에 내려간 예비신랑이는 결혼을 계속 진행하겠다고 말씀 드리고, 부모님과 상의하러 내려갔었습니다.



저도 힘들었고, 예비신랑이도 힘들었던 때였죠.



2번이나 크게 싸웠고, 마음도 많이 아팠습니다.



추석연휴가 끝나고 만났는데, 제가 판도라의 상자를 열어본거 같습니다.



문자를 보게 된거죠....



근데................... 문자가...............



회사여자동료하고의 내용이였는데



회사여자동료가 본가가 청주인데 안내려갔나봅니다.



예비신랑이가 자기네 본가 천안으로 내려와서 밤새 술을 마시고, 하룻밤 자고 청주로 내려가라.



아니면 여행을 가자. 동해는 100프로 밀리니 서해 이쪽으로 어떠냐, 신기하다 너랑 여행을 가는게.



나도 요즘 머리가 복잡했는데 잘됐다.



역사는 밤에 이루어진다고? ㅎㅎㅎ 천안에 내려와서 하루 자라. 방 잡아 준다.



잠은 따로 자야지. 나 지조 있는 남자야.







머리를 망치로 맞는 느낌....



그나마 있던 믿음이.... 그래도 내남자 의심하지 않았는데...



믿음이 많이 없어진거 같아요.







여행은 갔는지 안갔는지 모르겠어요.



결혼때문에 부모님 설득하러 간 사람이 저랑 싸워서 힘들다는 이유로 다른 여자와 외박하는 여행을 갈려고 이야기를 했다는게,



또는 갔다는게....배신감이 배로 들더군요.



어떤 사람들은 그러겠죠... 그냥 이야기만 한거고 안갔으니 된거 아니냐고....



결혼할 사람이 있고, 결혼때문에 부모님을 뵈러 간 사람이 아무리 친하다 하더라도 외박여행을 다른 여자랑 이야기 한다는거 자체가 저로썬 이해가 안갑니다.







주말에 회사 출근하면 정말인지도 의심이 되더군요.



여자 동료든, 여자동생이든 심지어 전여자찬구든 만나야하면 이야기 하고 만나고, 어쩌다 만나게 됐으면 만났다고 말해주는게 어려운건가요?



제가 그렇다고 해서 트집을 잡는다거나 무조건 의심하거나 그러지 않습니다.



그럴꺼라면 전 여자친구들 중 누군가를 만나야 한다면 나에게 미리 말을 해주고 만나는거면 상관없다



말을 안하고 만난다는건 의심을 할 수 밖에 없다 라는 말을 안했겠죠.







이번해에 생긴 두가지 일(강변역, 회사여자동료) 이야기를 해야할거 같은데



어떻게 말을 꺼내고,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예비신랑이는 할말 있는거 같은데 말을 하라고 종용하길래, 너에 대한 믿음의 문제니 나중에 정리되면 말하겠노라 했습니다.



내가 생각해서 이해할 수 있는 거면 문제가 되지 않으니 나중에 이야기 하자고 했습니다.



예비신랑이도 혹 회사여자동료때문인지 물어더군요.



혼자 이상하게 생각하고, 오해하지 말고 말을 하라고....



평생 덮을 수 없는거 같고, 말을 해야할거 같은데 어떻게 말을 꺼내고, 어떻게 처신해야할까요...



예비신랑이에 대한 제 신뢰와 믿음이 많이 깨졌는데 이걸 어떻게 복구를 할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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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률 2010-10-03 02:18:03
답글

판도라의 상자를 여셨잖아요 ? <br />
그럼 사실에 따라 운명이 결정되는 일만... 남은 겁니다... <br />
<br />
냉정하다고 생각되실지 몰라도... 그게... 세상의 원리입니다... <br />
사실을 알게 되었으면... 그 사실을 받아들려라... <br />
이게 원칙입니다... <br />
<br />
원칙을 애써... 외면하고 싶으시다면... <br />
그냥 감수하셔야 합니다... <br />
<br />

이준희 2010-10-03 02:19:22
답글

그거 복구 힘듭니다. 그리고 결혼하고 나서도 계속 그럴겁니다. 계속 그러는 것 보고도 참고 사실 수 있으면 결혼하시고. 아니면 다시 생각해 보세요. 결혼에 가장 중요한건 제 생각에 사랑보다 우선이 신뢰입니다. <br />
남편은 아내에게 존경받지 못하면 결혼 생활 불행하고.. <br />
신뢰하지 못 하는 남편을 존경할 아내는 없습니다.<br />
<br />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br />
<br />
결혼은 백인백색이

이성훈 2010-10-03 02:25:02
답글

제가 봐도 ...쩝...뭐라 드릴 말이 없네요..

translator@hanafos.com 2010-10-03 02:49:20
답글

사랑하는 사람이라도 신뢰할 수 없으면 단칼에 자르는 게 그래도 아픔이 덜합니다.<br />
사랑하는 사람을 내내 의심해야 하는 것보더 더 힘든 일이 또 있을까요?<br />
<br />
기왕에 판도라의 상자가 열렸으니 의심스러운 것들을 철저히 캐고 파헤쳐<br />
내가 괜한 의심을 하는 것인지 상대가 나를 계속 속여온 것인지 분명하게 알아내야 합니다.<br />
그리고 상대가 나를 속여 왔다면 택한 길은 한 가지뿐입니다. 단칼에 자르

안지명 2010-10-03 03:02:09
답글

여자들 입장에서는 소름끼치는 일이겠지만 혈기좋은 남자들이 이성 밝히는 건 자연스러운 일입니다.<br />
불야성을 이루는 밤업소의 개수나 매춘산업의 크기를 짐작해보세요.<br />
대다수 남자들은 외도를 꿈꾸고 간소한 비용으로 실천하고 있습니다.<br />
<br />
결혼하면 최소한 배우자에 대한 의리는 지킬거라고 생각하지만 이게 버릇의 문제라 근절하기 쉽지 않습니다.<br />
가정적인 남자로 다시 골라보세요.<br />
평생 같

hansorry@shinbiro.com 2010-10-03 03:13:36
답글

신뢰할 수 없으면 떠나는 게 정답이라고 생각합니다. 사람은 99% 안 바뀝니다.<br />
이미 상대방을 알고 있다고 생각하신다면 생각하신대로 결론을 내리시는게 맞습니다.<br />
괜히 헛된 기대는 하지 않는 게 좋다고 생각합니다.<br />
참고로 예비신랑이는 이라는 표현처럼 이는 불필요한 조사로 잘못된 표현입니다.

신동현 2010-10-03 03:33:29
답글

결혼 힘든겁니다. 사소한일도 이해하기 힘들때가 많은데 믿음까지 없다면 뭐...<br />
그리고 상황보니 충분히 오해하셔도 됩니다.

hanryu@paran.com 2010-10-03 04:26:32
답글

[난 그 친구를 여자로 안 보니까 여자 없다고 한건데? ]<br />
<br />
<br />
이 말 한마디 읽으면서 제가 낸 결론입니다. <br />
이런 말씀 드려서 죄송하지만..<br />
그냥 정리하세요. ㅠㅠ;;;<br />
<br />
제가 단언코 말씀드리는데 저 병은 죽을때까지 고치기 힘든 불치에 가까운 병입니다..<br />
<br />

newplus@yahoo.co.kr 2010-10-03 04:29:48
답글

쓰신 글로만 판단하고 적어봅니다.<br />
죄송하지만 남자분이 몸과 마음의 상태가 그리 단정치 못한 분 같습니다.<br />
바람둥이도 결혼을 앞두고 있다면 몸과 마음가짐을 조심하는 법입니다.<br />
실제로 관계를 가졌는지 안가졌는지는 모르겠으나, 마음은 이미 외도를 한 바와 다름 없다고 봅니다.<br />
결혼이라는 인생의 중대사를 진행하는 와중이고, 약혼한 사이나 다름없는데 <br />
반복된 거짓과 외간 여성과의 데이트를 부

서광진 2010-10-03 05:46:55
답글

양임님은 결혼을 생각하고 계시는데 반해<br />
남자분은 아직 그런 준비가 안되어 있는거 같네요.<br />
<br />
남자의 마음은<br />
'일단 끝까지 잡아떼자'<br />
머 이런 생각을 가지고 있지 않은가 싶습니다.<br />
(습관이라는 표현이 더 적절할지도 모르겠습니다)<br />
주변에서 그런 이야기들 많이 하잖아요.<br />
'현장범으로 잡히지 전까지는 무조건 아니라고 우겨라'<br />
<br />

hjkim7778@yahoo.co.kr 2010-10-03 05:47:22
답글

윗 댓글 중에,,, "단칼에 자르는 것",,,, 은 ,,, 혹시,,,, "그것" 을,,,, 단칼에 자르라는 뜻은 아니겠지요,,,,,<br />
<br />
걱정이 되서요 ㅎㅎㅎ <br />
<br />
<br />

고용일 2010-10-03 06:04:27
답글

쓸려고 보니..제가 쓸 내용이 전재영님이 쓰신글에 다 있네요.추천합니다

김동수 2010-10-03 07:20:19
답글

맹바기가 아무리 잘하려고 해도 믿어주지 않는 이유가 그의 과거 행적과 그로 인하여 신뢰를 잃었기 때문이죠... 물론 맹바기가 잘하려고 하지도 않습니다만... 신뢰를 잃으면 다시 회복하기 힘들죠... 살아가면서 여러 어려움이 많은데 믿지 못하는 사람과는 극복하기 힘들겠죠....

박진수 2010-10-03 08:20:41
답글

얼른 정리 하세요.. 그게 답일거 같네요. 이건 오해의 수준으로 끝날일도 아닌거 같습니다.<br />
<br />
상대방 남자가 김양임 님에게 수도없이 믿음을 저버리고도 뻔뻔한 이상태에서 결혼은 아무런 의미도 없습니다. <br />
<br />
얼른 정리하세요. 정때문이라는 심적 괴로움을 가지고 정리를 차일피일 미루면..<br />
<br />
결과는 본인 뿐아니라 가족에게까지 이어짐니다.

zerorite-1@yahoo.co.kr 2010-10-03 08:26:18
답글

이럼에도 불구하고 계속 만남을 유지하고 계신 이유가 무엇일까 궁금합니다.<br />
이런 어처구니 없는 바람기를 가진 애인임에도 끊을 수 없는 매력이 뭔가 있는 것 같은데...<br />
<br />
분위기로 보면 절대 잡히지 않을 나쁜 버릇같습니다.<br />
지금 글쓰신 분께 '100% 올인'하는 분위기가 되어도 믿을까 말까 인데,<br />
지금 보면 다른 여성보다 조금 더 생각을 하는 수준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br />

이주현 2010-10-03 08:33:09
답글

사랑, 조건, 성격..등등을 얘기하지만, <br />
결혼생할을 끝까지 지속시키는 것은 결국 서로에 대한 신뢰입니다.<br />
<br />
아직 결혼도 하지 않은 상태에서 그렇게 불신의 벽이 높다면...<br />
이쯤에서 정리하시는게 서로를 위한 길일지도 모릅니다.

이종민 2010-10-03 08:43:08
답글

예비인데 뭘 걱정 하시나요? <br />
결혼해서 살면서도 가지가지 이유로 헤어지는 세상입니다 ... <br />
하물며 예비인데... <br />
<br />
그 분하고 정말 결혼하고 싶으면 님이 많이 포기하고 사시면 될거 같은데 <br />
님 성격상 어려울듯 하네요 <br />
<br />
보통 연예인 부인들(?)이 많이들 포기 하고 산다고 하더군요^^

nt_admin@shinbiro.com 2010-10-03 08:44:51
답글

정리하시죠...<br />
<br />
양임님의 행복한 인생을 위해서<br />
<br />
지금은 양임님 인생에 막을수 있는 불행이지만<br />
결혼하면 막기 어려운 불행입니다.<br />
<br />

moolgum@gmail.com 2010-10-03 08:46:28
답글

결혼전에 임심한 게 아니라면 바로 결단하세요. 평생 이런 글을 올리면 살게 될지도 모릅니다.<br />
바뀌는 건 예비신랑이 아니라 남편이란 단어로.

김진우 2010-10-03 08:59:16
답글

더 착실하고 <br />
나만 사랑해줄 남자가 있을겁니다.

이종남 2010-10-03 09:04:51
답글

사람이 안변한다는 것은 좀 무리가 있고... 한 쉰살 넘어서. 다리에 힘빠지면. 변합니다... <br />
<br />
그 때까지.. 주구장창 견딜 자신이 있으면.....

김태훈 2010-10-03 09:09:57
답글

헤어지세요..지금 당장은 마음이 아프고 힘들어도..결혼하면 죽을때 까지 그런 의심과 불안한 마음으로<br />
살아가는 것 보다는 낫잖아요.그리고 그 보다 더 좋은 남자 널렸어요..

김창동 2010-10-03 09:17:03
답글

결혼이라는 것을 왜 하시는지 다시 한번 정리해보시는 것도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하네요.<br />
자신이 생각하는 결혼이 무엇인지부터 말입니다. <br />
그 정의에 부합하지 않는 결혼이 될 것 같으면 어떻게 하실지도요.<br />
중요한 것은 남이 대신 살아주지 않는다는 것이죠. 본인이 선택하고 그에 대해 책임을 지시는 것입니다.<br />
쉽지 않은 일이지만, 또한 쿨하게 생각하면 이것보다 쉬운 일도 없습니다. 주위사람 눈치볼 필요

이민우 2010-10-03 09:20:02
답글

글만 놓고 봐서는 양임님이 이해가 가질 않네요.<br />
왜 이런 이상한 관계를 유지하면서 결혼까지 끌고가시는지 납득이 가지 않습니다.<br />
혹 중간에 어떤분 리플처럼 매력있거나 능력남이라서 그런다고 이해하며 감내한다고 착각하시는건 아닌지..<br />
단언컨데 그건 능력남도 아니고 매력남도 아닌 그냥 자기관리 안되고 사생황 엉망인 덜떨어진 인간일뿐입니다. 이건 남자나 여자나 마찬가지에요. <br />
대부분 이런 타잎들은 삶의

구본석 2010-10-03 09:41:06
답글

쓰신 글로만 봐선..이런 신뢰가 깨어지면 의처증.의부증이 생기기 쉽지않을까 생각합니다...결혼 11년차가 다되어 갑니다만..벌써 부터 그런일로 골머리 앓으실 정도면..결혼 하면 더심해지지 않을까 생각하는데~~안타깝네요~~ 좋은 해결점을 찾길 바랍니다~

어후경 2010-10-03 09:48:54
답글

결혼하면 눈물 흘리는 날 많을 겁니다. 딴 살림 차릴수도 있습니다. 생각이고 정리고 뭐고 그냥 깨끗하게 헤어지심이 좋습니다.

ktvisiter@paran.com 2010-10-03 09:52:36
답글

헤어지세요...제버릇 개 못줍니다...부부생활 32년차 입니다...<br />
<br />
<br />
평생 속썩고 사실 마음의 준비가 되어 있다면 몰라도....<br />
<br />
참 안타깝네요.....<br />

박영근 2010-10-03 09:53:21
답글

결론은 간단합니다.<br />
그를 정말 사랑한다면., 그가 곁에 없다면., 그가 꼭 필요한 존재이면---- 결혼하세요.<br />
그러나,<br />
의심하고., 무엇인가 믿음이 없다면---헤어지세요.<br />
1.2년 살다가 헤어지는것은 평생을 후회할 수있으나, <br />
당장의 결별의 고통은 평생 행복의 기회를 줌니다.

권윤길 2010-10-03 09:56:00
답글

예비 신랑이란 분이 아직 결혼 준비가 안된 분인가 봅니다. <br />
결혼 할꺼면 화류계 접어야지 언제까지 천년만년 현역으로 남으려고.... =_=;;;

강형규 2010-10-03 10:03:56
답글

글쓴이 분의 글만 읽어서 상황파악이 정확히는 안되지만, <br />
<br />
그 분은, 남자들 중에서도 정말 극소수의 바람둥이 입니다.<br />
그 정도 까지 가는 남자는 정말 드문데... 정말 남자중 일프로 입니다.<br />
<br />
빨리 다른 남자분 찾으세요. 죄송합니다.<br />
<br />
결혼하시면, 평생 후회합니다.

mutante@hanafos.com 2010-10-03 10:07:45
답글

혈연관계가 아닌 남남이 만나서 둘 사이에 신뢰가 무너지면 끝난거죠. 남녀관계 뿐만 아니라 동성친구도 마찬가지입니다.

정용비 2010-10-03 10:16:36
답글

죄송하지만 그 사람과 빨리 정리하지 않으면 다른 정직한 사람을 만나더라도<br />
그 사람도 의심하게 되는 의부증이 될 확률이 아주 높습니다.<br />

박병주 2010-10-03 10:22:09
답글

결혼전에 깨진 믿음은<br />
결혼 후엔 더 심해 집니다.<br />
이쯤에서 끊어야 함뉘돠.<br />
그 사람과는 인연이 아님뉘돠.<br />
ㅠ.ㅠ

kdugi3@naver.com 2010-10-03 10:23:04
답글

남자란 자체 존재를 거부하실까 두렵습니다 정리만이 세상사에 도움이 될듯하군요.....

김동철 2010-10-03 10:25:26
답글

이미 믿음이 없는 상황에서 결혼하시면 평생 그런 반복되는 상황을 겪으실 것 같습니다.<br />
남자분이 한 여자에 만족못하는 사람같은데...같이 술먹고 여행가고 그러는 사이면 잠자리인들 안하겠습니까~<br />
결혼하시더라도 이런 상황이 반복되어 이혼까지 간다면 본인뿐만아니라 가족들도 힘들어지죠~

이인규 2010-10-03 10:26:19
답글

이미 강을 건넛습니다..답은 아실껍니다.

김정호 2010-10-03 10:45:07
답글

이렇게 글 올리기 쉽지 않은데 용기내어 글 올리신거 정말 잘하신 겁니다.<br />
힘드시겠지만 여기까지가 끝인가보다 생각하시고 만나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br />
만나면 힘들고 또 그동안 쌓인 정 때문에라도 한참동안 매우 괴롭고 금단현상이 있을겁니다. <br />
그래서 절대 만나지 않고 통화도 하지 않는 것이 중요 합니다. 적어도 3개월 이상은 만나지 마세요. <br />
그러고나면 아마 훨씬 맑아진 머리로 다시금 세상을

황혜정 2010-10-03 11:11:01
답글

글을 읽으면서 전 꽤나 충격적이었는데..<br />
저만 그런건가요..?<br />
<br />
양임님, 저도 결혼은 하지 않았지만..<br />
이건 아닌 것 같습니다...

김남갑 2010-10-03 11:15:15
답글

댓글에서 대부분의 답이 나온것 같은데.. 다시 한번 정리를 하자면...<br />
남자는 아직 결혼 준비가 안된겁니다...라는 윗 댓글을 다시 한번 상기 시켜주시구요.<br />
남자 입장에서 '난 너 아니라도 결혼할 여자들이 얼마든지 있다.'라는 생각이신 것 같습니다.<br />
또한 '넌 너무 나를 구속하려고 해'라는 생각도 가질것 같습니다.<br />
이미 판돌의 상자를 여셨으니까, 깨진 신뢰와 믿음을 다시 붙이긴 힘드실 것입니다

김진우 2010-10-03 11:44:32
답글

남자가 여자를 진정 사랑한다면 <br />
다른 여자를 거들떠 보지는 않습니다.<br />
"그 남자는 나에게 반하지 않았다?"<br />
서로 더 많이 사랑하고 신뢰할 수 있는 상대를 찾아야 합니다.

김병완 2010-10-03 11:46:11
답글

전 남자가 바람둥이라기 보다는 뭔가 정신적으로 문제를 안고 있는 사람으로 보여지네요.<br />
<br />
바람둥이라면 잡힐수 있겠지만 정신적인 문제가 있으면 절대 잡을수 없습니다.<br />
뭔가 약점을 잡히셨나요?<br />
<br />
단지 본문내용만을 가지고 이야기한다면 저건 사람도 아닙니다.<br />
제게 저런 상황이 온다면 손해를 감수하고라도 바로 헤어지겠습니다.<br />
<br />

박훈재 2010-10-03 12:00:01
답글

뭐 ..좀.. 이상한 거 아닌가요 ..<br />
<br />
무엇보다 ..사실 뭐 당사자는 썸씽이 없다 해도 ..<br />
<br />
내가 정신적으로 힘들다면..참 힘들지 않나 그리 보이는데요 ..^^

이병일 2010-10-03 12:03:56
답글

예상치 못한 불행도 아니고,<br />
눈 앞에 빤히 보이는 불행을 못 피해가시는 건..... 순전히 본인의 책임입니다.

손영민 2010-10-03 12:08:35
답글

양임님이 남친한테 애증이 많으신듯 합니다.<br />
힘들지만 남자들의 입장을 들어보고 조금이라두 위로를 받고 싶어 하시는거 같고 또 남자들은 대부분이 다 그럴것이라는 위안을 받고 싶어 하는듯 합니다.<br />
<br />
여튼 심적인 충격이 크실거라 보여지네요<br />
힘내시고 냉정하게 3자의 눈으로 바라봐야할때인것 같습니다.<br />
<br />
윗분들께서 좋은말씀들을 많이 해주셔서 간단히 적자면<br />
그 남자분..

이재진 2010-10-03 12:09:26
답글

아무리 바람둥이라도 결혼전에는 조심하고 자제하는 편인거 같은데요.. <br />
그냥 다른 사람 찾으시는 게 훨씬 빠를거 같네요

dooley@mapinfo.co.kr 2010-10-03 12:38:24
답글

애구.. 남녀간의 일에 이렇게 한쪽으로만 댓글이 달리기도 어려운데요.. 그간 와싸다 글들을 보아도 그렇구요..<br />
<br />
마음이 편치는 않지만.. 저도 윗 분들 댓글에 찬성입니다. <br />
양임님 말씀이 모두 사실이고.. 양임님이 제 가까운 분이라면.. 저라도 나서서 잡아다 팰 수도 있는 정도라고 생각됩니다.. 글을 읽으면서 화가 나네요..

박훈재 2010-10-03 12:45:44
답글

댓글 추가 ..입니다 ..<br />
<br />
문제는 이런 증상?은 일종의 습관적이고 정신적인 문제라 ..<br />
<br />
치료가 쉽지 않다는 데 사태의 심각성이 있다고 봅니다 ..<br />
<br />
연세가 어떻게 되시는지 모르나 ..나이가 적으시면 또 좋은 기회가 많으니<br />
<br />
갈 사람은 가도록 하는 것도 한가지 방법일 듯 싶습니다 ..현명한 판단 하세요 ..^^

곽인수 2010-10-03 13:20:23
답글

'난 그 친구를 여자로 안 보니까 여자 없다고 한건데? <br />
'강변역까지 데릴러 가겠다, 오늘 외박 가능하냐'<br />
<br />
결혼할 여자가 있는 상태에서 저런다는건 제대로 정신이 박힌 인간이 아니라는 거죠. <br />
세상에 그보다 좋은 남자 널리고 널렸습니다.

전성환 2010-10-03 13:51:40
답글

믿음이 없는데 무슨 결혼입니까?<br />
그남자분 몸이 헤프네요<br />
정리하는게 정답이구요<br />
시시콜콜 따질 필요도 없고 변명 들을 필요도 없을듯 합니다<br />
맘고생 그만하시고 정리하시는게 좋을듯 합니다

박용갑 2010-10-03 14:20:34
답글

끝난거 본인이 아실텐데..<br />
<br />
이런데 올리고 확인받고 격려받고 위로받고 체념하고...<br />
<br />
다 부질없읍니다...<br />
<br />
본인이 다 아실텐테..무슨 미련이..

최영렬 2010-10-03 15:36:18
답글

사실관계를 확인할 수 없어 조심스럽지만 <br />
설사 남자의 주장이 액면 그대로라고 할지라도 문제가 많습니다. <br />
누구나 사랑하는 사람에게 관심과 배려를 보이는 것은 자연스러운 것인데도 <br />
예비신랑은 전혀 그런 기미가 없어보이고 <br />
약혼자의 감정을 배려하려는 최소한의 노력조차도 하지 않는군요. <br />
<br />
지금은 예비신랑이 내 인생의 전부라고 생각될지라도 <br />
시간이 망각이라는 선물

손영진 2010-10-03 17:42:37
답글

본인도 답을 알고 있으면서 물어보시는 것 아닙니까? ^^ <br />
<br />
일단 싹뚝 자르고, 버리십시요. <br />
시간이 지나면서 서서히 잊혀집니다.

박세철 2010-10-03 19:37:17
답글

비슷한 상황의 (여자) 친구가 있었는데, 다 정리하고 바르게 살겠다는 말만 믿고 결혼을 했었는데<br />
결국 애기 하나 낳고 바람 펴서 이혼을 했습니다<br />
<br />
처음 바람피고 나서 다시 안만다고 해서 믿었는데 계속 만나고 있었더랍니다.<br />
이게 몇년간 수차례 반복되었고 다 참을수 있을것 같았던 이 친구는 결국 이혼을 했습니다.<br />
<br />
'난 그 친구를 여자로 안 보니까 여자 없다고 한건데?' 이

223hyk@hanmail.net 2010-10-03 22:51:07
답글

연애 6년, 결혼 19년 아들 둘 두었습니다.<br />
다시 태어난다 해도 아내와 또 살고 싶습니다.<br />
만약에 제 아들이 결혼을 앞두고 저런 짓을 저지른다면 <br />
(정말로 그리한다면) 저는 어쩌면 반신불수로 만들지도 모르겠습니다.<br />
저도 남자라 이쁜 여인을 보면 아주 잠깐이라도 다시 한 번 쳐다볼 수도 있지만<br />
이내 정신을 차립니다...<br />
내가 바람을 핀다고 칩시다...<br />
반대로

한은경 2010-10-04 00:17:52
답글

양임님 어려운 글 올리셨는데 기운내세요..<br />
미리 알게 되셔서 다행이라고 좋은 쪽으로 생각하시구요.<br />
뻔히 보이는 불행으로 걸어들어가는 선택을 결코 하시지 마세요..<br />
결혼 후 심해졌으면 심해졌지 결코 좋아지지 않습니다.<br />

김경재 2010-10-04 01:39:02
답글

사람 인연이 쉽게 무 짜르듯 짜를 수는 없겠지만...<br />
부디 대다수의 회원님을 의견에 따라 결단을 내리셔야겠네요.<br />
<br />
저의 경험으로서도 결혼전에 이 정도라면 결혼후 걷잡을 수 없는 사태의 발생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한용민 2010-10-04 15:25:14
답글

이런말 해도 될지 모르겠지만... 남자친구분이.. 바람둥이중에... 톱에 드는분이시네요.<br />
더이상 볼꺼 없이 헤어지시는게 현명 한 판단 같습니다. 죽을때 까지 못고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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