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돌고돌아 NAIM으로 돌아왔슴다.
올해 본격적으로 바꿈질에 매진했던것 같습니다.
그러다가 NAIT 5i-2로 안착하나 싶었는데,
단순히 풀사이즈는 공간을 너무 잡아먹는것 같다는 이유 하나만으로..컴팩트하게 하프 사이즈로 변경 결정.
겸사겸사 사이러스도 궁금하고 해서 사이러스 6a가 잠~깐 들어왔으나 제귀에는 영 심심하고 밋밋해서
수일만에 방출.
네임으로 다시 회귀해야겠다고 결심하고 샾에서 62/90을 들였습니다.
연구실 전원사정이 그다지 좋은것도 아니고, 막 멀티탭에 물려 듣는데, 트랜스 험하나 없습니다. ㅠㅜ
볼륨최대 올려도 화이트 노이즈도 없네요. ㅠㅜ 엉엉엉...
네임 음색이 좋습니다.
막귀라 뭐라 분석을 하지는 못하겠는데, 네임으로 듣는게 귀에 착 감깁니다.
5i-2에 비해 좀 세련되지 못하다고 해야 하나... (묘사를 잘 못하겠습니다.) 그런데 그런게 더 매력적으로 들립니다.
지키지 못할 허언이 되겠지만. 앞으로 당분간 바꿈질 없을듯 합니다. ㅎㅎㅎ
p.s. 자금 마련을 위해 쿼드 33 303 fm3를 처분했는데요.
장터에서 당최 나가지를 않아 샾을 통해 처분했습니다. 근데 콘덴서가 오리지널이 아니었답니다.
뭐 듣는데에는 지장없었고, 나름 아꼈는데 1년여가 지난 다음에 그 사실을 알게되니 통수맞은 기분은
좀 많이 찝찝하더군요. 기계에 대해 치밀하게 알지 못하는 저로서는 구매시 뚜껑따봐야 알지도 못하고....
빈티지 기기는 믿을만한 샵에서 구매하는게 여러모로 정신건강에 좋은것 같습니다.
중고거래 하면서 좋은분들도 많이 만나지만, 상처도 조금씩 입는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