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전 집앞 강변에 있는 자전거도로로 자전거타러 갔다가
벤취에서 잠시 쉬고 있는데 마침 어떤 남자분도 자전거를 몰고
거기서 잠시 쉬러고 오시더군요
자전거를 보니 엘파마 브랜드가 붙어 있더군요
그래서 자전거 참 좋으네요 하며 말하니
"저거 4십 몇만원 짜리 밖에 안됩니다 얼마전에 애지 중지하던
몇백만원 짜리를 도난 당하고 난 후 두번 다시 안탄다고 결심했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서 아쉬운대로 이거라도 구입했네요" 하면서
이거 타다가 다른 사람들이 타는 좋은거 보면 다시 욕심이 생긴다면서
지름신의 재림을 갈망하더군요.
그러면서 지나가는 다른 자전거에 눈길을 주는 모습이 예사롭지 않던데
아마도 조만간 지름질을 크게 할 것 같은 느낌이 들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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