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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B가 들어오고... 마음은 싱숭생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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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2-24 00:16:4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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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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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B가 들어오고... 마음은 싱숭생숭 |
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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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무 [가입일자 : ] |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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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카라+카리스마에 멜로디 아리에타(2A3 PP)로 특별한 불만 없이 잘 지내다가
얼마전에 귀신에 홀린 듯 300B 싱글로 전격 앰프 교체를 단행했습니다.
'진공관의 끝은 300B 싱글이다' 라는 말을 진공관 앰프 시작할 때 부터 들어왔던 터라
막연한 기대감 + 호기심에 아무 이유없이 교체를 하였습니다.
쩐이 충분치 않아 100만원대 300B 앰프를 검색해보니 몇 개 나오지가 않더군요...
밍다, 트라이오드, 케인, loth-x ANT-2000... 선택의 폭이 극히 적었습니다.
300B관을 꽂았다고 다 300B가 아니라는 말도 들었기에 선택을 함에 있어서 정말 어려웠습니다.
그러다 운명처럼 아래 앰프를 들이게 되었습니다.
이영건 300B 앰프입니다. 사실 전주인분께서 샤시와 출력관만 빼고 다 교체한 앰프이기 때문에 이영건 앰프라고 부르기 남감한 앰프입니다. 전주인분께 교체 관련 내용 듣는데만 한시간 반을 통화했습니다 ^^;;;
이런 제품은 판매에 애로사항이 많기 때문에 이전 같았으면 거들떠도 안봤을 텐데 이 넘은 안팔리면 끝까지 가지고 가자란 생각이 문득 들더군요... 그래서 인연인가 싶습니다.
다행히 소리는 너무나 만족스럽습니다. 아리에타와의 조합이 담백하고 편안한 소리였다면 300B 앰프는 음악에 그루브함이 더해져서 몸을 들썩이게 됩니다. 제 취향으론 확실히 업그레이드가 맞습니다.
근데 300B가 들어오면서 고민이 시작되네요... 갑자기 풀레인지 스피커가 궁금해졌습니다 ㅠㅠ
'오디오의 끝은 삼극관 싱글에 풀레인지다.'라는 말을 많이도 들었는데
그게 사실인지 아닌지는 모르겠지만 지금이 풀레인지 스피커를 경험해 볼 좋은 타이밍인것 같습니다.
일단은 그 좋다는 로더를 한 번 써보고 싶은데 유닛, 인클로져 종류가 다양해 많은 조합이 나오네요.
그래서 와싸다 회원님들께 조언을 구하고 싶습니다.
지금은 거실에 있지만 조만간 좁은 방(가로 2.5m*세로 3.5m)에서 들을 예정이고
주로 듣는 음악은 바이올린/첼로독주(40%), 피아노(20%), 여성보컬(20%),올드팝(20%) 입니다.
소리가 밀도감있게 꽉 차며서 현의 질감이 잘 나타나면 좋겠고
피아노 소리가 멍청하지 않게 청명하게 났으면 좋겠습니다.
여성보컬은 채금, 등려군 같은 중국 가수들 음반을 많이 듣는데 목소리가 애간장을 녹이게 나왔으면 하구요.
욕심이 많죠?? ^^;;; 제 취향에 맞는 풀레인지 추천해주시면 정말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꼭 로더가 아니어도... 다른 풀레인지라도 괜찮고...
풀레인지로 제 취향을 만족시킬수 없다면 포기하라란 댓글도 환영입니다~
요즘 스피커 고민으로 맘이 싱숭생숭한데 회원님들의 조언이 큰 힘이 됩니다.
미리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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