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음이 눈 앞에 닥쳐 왔을 때,
누구나 자신의 일생을 한번 되돌아 볼겁니다.
그럴 때 과연 나는 내 인생을 헛되이 낭비하지 않고
보냈는가하는 잣대를
저는 얼마나 즐겁게 살았는가로 재 보고 싶습니다.
너무 심각하게,너무 엄격하게
사느라고 나자신을 너무 몰아세우지는 않았는가?
현재 있는 그대로의 나자신을 부정하고
또 다른 내가 될려고 헛되이 애쓰지 않았는가?
남에게 잘 보이려고 쓸데 없는 신경을 쓰지는 않았는가?
혹은
내 속에 깃든 열등감과 싸우느라
힘을 헛되이 쓰고
좀 더 사랑을 베푸는 일을 소홀히 하지는 않았는가?
이 모든 것들도 중요한 반성이지만
그 무엇보다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는것은
오로지 단 한 번 밖에 안 주어진
나의 삶이 얼마나 풍요롭게
웃음과 기쁨으로 이루어졌는가 하는것이
마지막 죽음을 앞에 두고
나의 인생 점수를 매길 잣대라고 생각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