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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을 마무리하는 시스템 소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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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2-14 10:41:3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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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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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을 마무리하는 시스템 소개... |
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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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상 [가입일자 : 2007-01-16] |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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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당진 서해대교 남단 촌동네에 서식하는 유령 비슷한 회원입니다.
다사다난했던 2014년이 저물어갑니다.
세월호 사고, 청와대 문건유출, 공무원 연금개혁 등 굵직한 사건들이 먼저 떠오르네요.
여기에 유명가수인 신해철씨 사망, 중견연예인인 국민공주 김자옥씨 사망 등등...
여러가지 사건들과 이슈들로 점철되었던 올 해도 벌써 성탄절을 앞두고 있습니다.
이쯤이면 해마다 각자의 다짐과 목표를 하나씩 떠올리며 반성도 하고 새로운 다짐을 하기도 하죠.
저도 올 한해를 의미있고 보람되게 보냈는지 반성하며 시스템 소개를 할까 합니다.
먼저 기기들을 소개합니다.
ㅇ 청음실 구조 : 2.8*4m의 직사각형 아파트 골방
ㅇ 오디오랙 : 해송 2열 2단랙 짙은 체리목재(들인지는 10개월)
ㅇ 스피커 : 힘사운드 K72 톨보이(들인지는 1년정도)
ㅇ 인티앰프 : 윈사운드 트릴로 mk3 은납버전(들인지는 6개월)
ㅇ 소스기기 : 데논 dcd-cx3 SACDP 미니형(들인지는 한달)
ㅇ 테잎데크 ; 인켈인데 모델명 생각안남(들인지는 1년 정도)
ㅇ 케이블류 : 인터선은 중급, 스픽선은 카다스 크로스링크 바이와이어, 파워선도 중급 정도
먼저 전체샷입니다.
방 뒷면으로 큰 창문이 있어서 좀 두꺼운 커텐으로 막았습니다.
낮이면 직사광선이 들기도 하고 음악듣기 좋은 분위기를 연출하고자 하는 목적이죠.
인티앰프는 올 6월경에 먼저 쓰던 판테온 재즈라는 진공관 인티를 처분하고 강원도
회원분으로부터 영입한 것인데, 국산인티로는 괜찮은 성능입니다.
아마 외산 중고가격 100만원 언저리의 제품들과 비교해도 뒤지지는 않습니다.
적당한 구동력에 두터운 질감과 날카롭지 않은 해상력 등등...
그러나 무대감 표현이 아쉽네요. 하지만 이 가격대에서 무대감까지 바란다면
욕심이겠죠? 그런대로 톨보이를 잘 울려주며 들을만한 음악성을 보여줍니다.
그럼 랙에 있는 기기들을 좀 더 가까이서 담았습니다.
데논 SACDP는 서울까지 가서 한달 전에 업어온 것인데, 이놈이 물건입니다.
음의 골격을 잘 유지하면서 적당한 해상력에 어느 정도의 질감까지 나와주며,
만듦새가 상당히 고급스러우며 내실있는 기기라고 생각됩니다.
트레이가 열리고 닫히는 동작이 부드럽고 스무스하며 복사씨디도 척척 잘 읽는거
보면 픽업도 아직은 쌩쌩한듯 합니다.
이 놈과 제 짝으로 발매된 dra-cx3 리시버를 구해볼까 하는데 장터에는 잘 안 보입니다.
크기와 다자인이 잘 어울릴 듯 하고, 앰프 성능도 예상보다는 나을것 같습니다.
열심히 장터링 하다 보면 언젠가는 구해지겠죠...
하단 좌측에 있는 인켈 더블데크는 가끔씩 테이프 들을때 사용하는데 그런대로 쓸만 합니다.
리모컨이 없어서 불편하긴 하지만 주로 CD를 들으니까 사용빈도가 낮긴 합니다.
마지막으로 이런 기기들과 잘 어울려서 음악을 완성시켜주는 K72 톨보이 스픽입니다.
7인치 우퍼 두발인데 하나는 일명 공갈우퍼(패시브방식)를 채용하여 밀폐형으로 제작되었습니다.
자세한 스펙은 힘홈피를 보시면 되고, 현재의 공간에는 잘 어울린다고 생각합니다.
구동도 어렵지 않아서 웬만한 인티로도 잘 울려주며, 각 대역간의 바란스가 좋습니다.
보통 앰프의 볼륨은 9~10시방향 정도로 듣고 있으며 더 올리면 아래층에서 올라옵니다.
나중에 단독주택에 살게 된다면 좋은 앰프로 제대로 한 번 맘껏 울려보고 싶습니다.
아마도 이 시스템으로 2015년에도 잘 버텨야 할것 같습니다. 업글할 여력이 없어서요.
"Simple is the best" 라고 했던가요, 단촐하게 꾸민 홀애비의 간단 시스템이었습니다.
요즘같이 날씨가 추울때면 방에 틀어박혀 음악 듣기에는 딱 좋은 계절입니다.
어제 내린 눈이 그대로 얼어 붙어서 밖에 나가기도 귀찮아 집니다.
여러분도 이 추운 겨울에 건강 잘 챙기시면서 좋은 음악 많이 즐기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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