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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년 논산훈련소에서 처음 먹었던 기억이 나네요.<br /> <br /> 여름이었는데, 정말 먹기 힘들었습니다.<br /> <br /> 최악은 양배추 된장국에 양배추 김치가 같이 나온 경우였습니다.
93군번인 저도 양배추김치 군대가서 첨 먹어봤습니다.
김장하고 일주일 간은 푸짐하게 김치 퍼주고 김치 춘궁기에는 진짜 한두 조각 줬더랬죠. 그 김치 마저 떨어지면 양배추 김치가 나왔는데 양배추 김치는 정말 저에게 최악의 음식이었습니다. 경양식집 주방장 출신이었던 짬장이 카베스롤인가 지네 가게 최고 음식이었다면서 양배추로 말은 스테이크 넣은 롤을 해줬는데 고기만 먹었습니다. ㅋㅋ
한때 군대에서 양배추 김치 나온적이 있었죠~~
양배추김치 시어꼬부라지면 정말 못먹습니다. 군대에서 처음 먹어봤다는..
군대에서 먹긴 했는데 그게 김치 대용이었군요... 뭘 저런걸 주나 하고 안먹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