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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손잡이로 태어나서 오른손잡이로 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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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9-30 20:29:3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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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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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손잡이로 태어나서 오른손잡이로 살기... |
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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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태욱 [가입일자 : 2004-12-08] |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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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서부터 오른손으로 수저를 쥐었고, 연필을 잡았습니다.
밥먹을 때나 글씨쓸 때 왼손을 쓴다는 것에 대해서는 생각해본 적이 없습니다.
어제 새로 산 마우스가 너무 무겁고 불편해서 왼손으로 잡아봤습니다.
그랬더니 너무나 편안한 느낌입니다. 마우스의 굴곡과 무게가 마치
제 왼손을 위해서 만들어진 것 같습니다.
연필도 왼손으로 쥐어봤습니다.
오른손으로 쥐면 어색하고 쉽게 피곤해졌는데
왼손은 연필이 손에 착 감기는 것 같습니다.
물론 글씨쓰기는 연습이 안되어있어 서툽니다.
저는 왼손잡이로 태어났던 걸까요?
그런데 막상 왼손잡이로 바꾸려니 꺼림칙해집니다.
결국 오른손잡이도 아니고 왼손잡이도 아닌 어정쩡하게 되어버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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