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님께서 작년 여름 재활용에 나온 김치 냉장고를 굳이 들고 올라오셨습니다.
현재 김치 냉장고가 하나 있는데도 불구하고 누가 고장이 난것을 들고 올라오셨죠.
우리 식구들은 말렸지만, 막상 가져와서 보니 작동은 제대로 하더군요.
버린 이유는 좀더 큰것으로 바꾼것이라고 나중에 원주인이 이야기 하더군요.
작년말 어머님께서는 배추가 싸다며 김장을 왕창 담으셨습니다.
냉장고가 얼마나 싱싱 잘 돌아가는지 작년 김치가 아직 익지도 않았습니다.ㅋ
요즘, 김치 부침개, 김치 볶음밥, 김치 찌게, 반찬김치....등등
모자람없이 먹고 있습니다.
그리고 올해 배추값이 많이 비싸져도 어머님은 흔들림없이
지금있는것으로도 내년까지 먹을수 있다고 하시네요.
이상 김치부자어머님의 그 아들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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