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채소값 폭등의 원인이 4대강 죽이기 때문인 이유... |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 |
2010-09-30 07:42:52 |
|
|
|
|
제목 |
|
|
채소값 폭등의 원인이 4대강 죽이기 때문인 이유... |
글쓴이 |
|
|
강인권 [가입일자 : ] |
내용
|
|
먼저 개인적으로 호텔에서 9년간 구매파트에 있으며 식자재 유통을 경험해 보았고
퇴직후 7년간 남양주시로 귀농(?)하여 채소농사를 지었으며
지금도 조그만 텃밭에서 고추며 가지 토마토등을 재배하고 있습니다
또, 올 봄부터 낙동강 생태 순례를 시작으로 전국의 4대강 죽이기 현장을 두루
섭렵하고 다니고 있습니다
서울에 유기농 채소를 공급하는 팔당 유기농 단지는 물론 많은 비닐하우스를
돌아 보았고 채소 농사를 짓는 농부들과도 교류가 있습니다
4대강을 개인적으로 대운하를 위한 전초공사로 보고 있고 자연과 환경을
파괴하는 공사로 규정 하기에 반대하며 4대강 반대 현장의 소리를 듣고자
전국의 4대강 반대 현장은 빠지지 않고 참석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정부에서 잘하는 일은 격려하고 지지를 보내야 하나 잘못하는 일에는 쓴소리도
마다하지 않는 국민의 소리가 있어야 하기에 열심으로 쓴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그럼 4대강 공사가 채소값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예측해 보겠습니다
올해의 날씨가 근래에 최악 이었다는건 저를 포함 대부분의 농부들의 공통된
의견 입니다 비도 많이 왔고 폭염도 기승을 부렸습니다
당연히 전국적으로 보면 수확량이 일정부문 줄었을 겁니다
여기에 4대강 공사로 인해 없어진 재배면적을 계산해 보지는 않았지만 다니며
보니 어마어마 합니다
그런데 더 큰 문제는 강을 끼고 재배하는 농작물의 대부분이 파,상추,오이 등
채소류 입니다
내륙에서는 감자며 고구마 양파 등이고 그런 연휴로 가장 먼저 채소류가
수요에 의해 공급이 달리고 가격이 폭등을 합니다
가격 폭등을 경험한 유통업자들은 다른 품목까지 사재기를 하고 있고 이는
전체적인 가격 폭등으로 이어 집니다
이는 유통업자 아니더라도 조금만 관심을 가지고 있다면 누구나 예측 가능한
일 입니다 정부만 나 몰라라 하고 있다가 배추 한포기에 1만5천원까지 폭등을
하자 부랴부랴 난리 법석을 피우고 있는 꼴 입니다
그럼 "대파" 를 예로 가격 산정을 해 보겠습니다
예전에 가격 폭등이 있기전 대파 한단에 1000원 정도 했습니다
우리동네 마트에서 예전 반단 정도를 묶어서 5,990원에 팔다가 어제 가보니
4,990원 하더군요 그럼 예전의 한단이면 10,000원 쯤 한다고 했을때
최악의 날씨와 기상으로 가격이 3배쯤 폭등해 3,000원 쯤 한다면 7,000원은
4대강 때문이라는 결론이 아닐까 합니다
이는 수요가 부족한 상황에서는 조금의 품귀조짐만 보여도 몇배의 가격이
폭등을 하는 이유이기 때문 입니다
전체적으로 수확량이 30% 줄었고 이중 10%가 4대강 때문 이라면 날씨로 인해
줄은 수확량이 20%라 하더라도 날씨로 인한 수확량 감소보다 4대강으로 감소한
10%가 가격에는 더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분명한건 4대강 때문에 전부 폭등한건 아닐지라도 4대강 공사로 많은 재배면적이
줄었고 이로인해 수확량이 대폭 감소하는데 일조를 하였다면 당연히
4대강 때문에 채소값이 폭등했다고 말 할 수 있을 겁니다
4대강 때문이 아니라고 하시는 분들은 제발 한번만 이라도 낙동강 주변에서
채소농사 짓던 농부님들과 팔당에서 유기농 농사 지으시는 농부님을 찾아가
물어 보세요 그리고 4대강으로 파헤처진 전국의 하천과 자연들을 돌아 본다면
그래도 그런 이야기가 나올지 의문 입니다
|
|
|
|
|
|
|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