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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 온 지 25일째. 강행군 중입니다. ㅠ_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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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9-29 22:55: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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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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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 온 지 25일째. 강행군 중입니다. ㅠ_ㅠ |
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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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인실 [가입일자 : 2002-02-23] |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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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비오면 안나가고, 더우면 안나가고, 바람불면 안나갔었는데
돌아갈 날이 코앞으로 다가오니 괜히 아쉬워서 미친듯이 돌아보고 있습니다...;;
어제는 올레8, 7을 10시간에 걸쳐서 걸었는데 (순수하게 걸은 시간만)
오늘은 올레6을 거의 7시간 반에 걸쳐 걸었네요. -_-;;
어제 역방향으로 가면서 오후 7시에 올레7 시작점에 도착했을 때 눈물날 뻔 했는데
마침 동시에 도착하여 감격해하던 중년부부는 6코스를 아침 9시에 출발했다고 하더라구요.
아니, 코스도 짧은데 뭐가 그리 오래걸린건가..라고 생각했는데 오늘 걸어보니..
길은 험하지 않은데 중간에 노닥거리다가 쉬다가 새섬에도 갔다오고 하니 시간이 길어지네요.
게다가 어제 걸은 데다가 오늘 또 그렇게 걷고 나니 종아리, 허벅지까지 쑤시고
막판에는 거의 바지에 똥싼 포즈로 다리를 질질 끌면서 다녔어요. 게다가 비까지 오고.. ㅠ_ㅠ
(너무 피곤한 나머지 사진을 뽑을 기운도 없어서 오늘은 자게에다가....;;;;)
내일 예정은 배타고 비양도에 가는 겁니다.
배가 두개뿐이라 9시 배를 타야하는데 아침에 못 일어날 것 같아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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