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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의 자격 합창을 보면서..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10-09-28 17:17:45
추천수 0
조회수   2,162

제목

남자의 자격 합창을 보면서..

글쓴이

윤정태 [가입일자 : 2008-03-30]
내용
요즘 남자의 자격(합창편)을 재미 있게 보고 있는 회원입니다.

저는 고등학교부터 대학 졸업후 몇년까지 아마추어 합창단에서 활동을 했었습니다.

대학때는 전국대회에서 입상까지 했던 ..나름 수준있는 합창단에서 활동을 했었습니다...^^;;

아주 재미없게 합창활동을 한적도 있고...재미나게 한적도 있고..연주회끝나고 눈물도 흘려보기도 하고...뮤직캠프라고해서 캠프가서 곡만 주구장창 부른적도 있고...

그프로를 보니까..예전 했던 제 생활들이 오버랩되면서 너무 재미나고 눈물나도 감동스럽고 그러더라구요...개인적으로 너무 즐거웠던 프로였던것 같습니다.



그런데..제가 좀 의아해하는건..지휘자 박칼린입니다.

그녀가 능력이 있다는건 그녀의 프로필로만 봐도 알수 있겠더라구요..뭐 그래서 섭외했겠지만...

지휘자로서의 그녀를 두고 리더쉽이니, 발군의 능력이니. 하는 부분은 참으로 동감하기 어려운 부분입니다.제가 만나오고 곡을 함께 해주셨던 지휘자분들은 전부 아마추어들입니다. 고등학교 선생님부터, 고등학교 선배, 대학 성악전공학생, 작곡지휘전공학생..등등...그들 누구도 박칼린에게 뒤지지 않는다고 생각이들며, 방송 영상으로 멋드러지게 보여진 그 박칼린의 모습또한 당연한 모습이지 멋진 모습이라는 생각은 안들더군요..



누나네 가족과 함께 tv를 보던중 누나와 매형이 동시에 와..저여자 멋지다 하더군요..전 이야기 해줬죠...합창 경험이 없는 사람들이 멋있게 보이는거지 지휘를 조금이라도 하는 사람이라면 당연한 능력이고 당연한 리더쉽이다....

박칼린이라는 여인에 딴지걸 의도는 추호도 없지만...갑자기 우리 지휘했던 분들이 떠올라 그분들도 그리 멋진 분들이었는데...라는 생각이 들어서 몇자 적어 봅니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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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우룡 2010-09-28 17:19:57
답글

난 테레비가 읎어서... ㅜ,.ㅠ^

김영상 2010-09-28 17:23:42
답글

겪어보지 못한분들에게는 그런 법이지요 머 ... 그래도 이글은 딴지가 분명합니다 ㅎㅎㅎ

이종남 2010-09-28 17:26:23
답글

저는 박칼린이 지휘를 잘한다는 것보다..<br />
<br />
저사람이 만성신부전환자라는 것이 더 놀랍습니다.. 그리고 얼굴이 그렇게 하얀 신부전은 첨 봤고요... <br />
만성신부전환자가.. 저렇게 열정적으로 과연.. 할 수 있을까?? 물론 편집이 되었겠지만요...<br />
<br />
신부전환자는.. 무리하면.. 그것이 바로 쥐약이거든요........

윤석준 2010-09-28 17:26:50
답글

저하고 똑같은 생각을 하셨군요<br />
저는 합창단 경험은 아니지만, 교회를 오래 다녀서 성가대 지휘자들을 많이 만난 경험이 있는데, <br />
조금 괜찮은 지휘자들은 대부분 TV에서 보인 박칼린 만큼은 다들 합니다. <br />
<br />
보통 사람들에게 멋지게 보이는 건....이런 종류의 일에 경험이 없어서이겠고<br />
그럼에도 불구하고 박칼린을 과소평가하면 안 되는 것은, <br />
TV에서 보인 모습은 그의 본업(뮤

이명재 2010-09-28 17:28:29
답글

방송이니까요... 그냥 보통 지휘자입니다라고 자막 때릴순없겠죠 ^^

김남헌 2010-09-28 17:29:54
답글

박칼림씨가 시청률에 구애받지 않고 자기가 하는 일에 충실했고 참여 연예인들도 진심으로 따라 준 거에 좋은 인상받았습니다. 합창 수준이나 이런저런 잣대를 들이대면.........물론 얘기는 좀 다르죠...^^

최수진 2010-09-28 17:31:37
답글

얼굴 흰것은 혼혈이라 그런것 아닐까요?^^<br />
<br />
여튼 엄청 매력적이더만요...

심재현 2010-09-28 17:35:18
답글

당연히 말씀하신 '그분들'을 봤다면 '일반인'은 멋지다고 했을 겁니다. ^^;<br />
<br />
박칼린 씨가 더 눈에 띄는 건 능력도 능력이지만,<br />
여자라는 것, 혼혈이라는 것, 예쁘다는 것 등등 다양한 모습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겠죠.<br />
아무튼 '알반인'이 보기에는 대단하고 멋져보입니다. ^^;;;

김아영 2010-09-28 17:35:45
답글

저도 음악을 생업으로 하고 있어서 인지 박칼린씨의 모습을 보면 그닥 새로울건 없어 보였습니다.<br />
하지만 방송에서 보여준 박칼린씨의 나름 예능적인 모습에 조금은 재미있게 볼수있었습니다.<br />
영상이라는 매체로 한정지어 본다면 박칼린씨도 감동적이지만 영화 코러스에서 보여준 대머리 선생님이 전 더 멋져보였습니다.<br />

bagdori@yahoo.co.kr 2010-09-28 17:39:56
답글

그냥, 방송 띄워야 하는 사람들은 그렇게 얘기해야 하는거죠 뭐. 솔직히 박칼린 본업은 합창 지휘가 아니지 않습니까? 그런거 너무 신경쓰지 마시고요....예능은 예능일 뿐입니다.

구행복 2010-09-28 17:44:32
답글

용상님 의견에 찬성하는 1인...

유환희 2010-09-28 17:47:43
답글

저도 과대포&#46124;다고 생각하는 사람인데요 ㅎ 우선 뮤직컬예술감독이 지휘를 맡은것에 의아했습니다. <br />
아마도 인지도 때문에 그랬을꺼라 생각도 해봅니다 <br />
저도 합창 15년정도 했는데요 <br />
그중 절반이 넘는 시간은 지금도 OB로 활동하는 대학교 합창부로 재학시절 세계합창올림픽 금메달도 수상하고 그해 송년음악회로 예술의 전당에서 서울 필 과 베토벤 나인심포니 협연까지 했었습니다. <br />
이렇게까지 만들

최화삼 2010-09-28 17:52:57
답글

이번 남자의 자격 합창편으로 많은 시청자들이 새삼 합창에 관해 관심을 가졌을것 같습니다.<br />
그것만으로도 충분히 의미있었고,<br />
예능프로가이 노력하는 사람들의 모습을 감동적으로 그려낸것에 관해서도 <br />
좋은 점수를 주고 싶더군요.<br />

박정원 2010-09-28 17:55:51
답글

방송은 일반인을 상대로 하면서 흥미와 재미를 끌어내는 분야입니다. 따라서 같은 사람이라도 어떻게 포장하냐에 따라 달라보이는 것이지요. 그걸 전문가가 본다면 아마추어적인 시각의 방송인이 프로를 포장하여 내놓는 것이기 때문에 과대포장이라느니 하는 얘기가 나오는 것이겠지요. 그리고 아무리 위대한 사람이라도 비난하는 사람이 있듯이 보는 사람의 시각에 따라 다르다고 봐야겠지요. 그냥 오락프로그램이므로 재미로 봐주시면 좋을것 같네요. <br />
그래도

어후경 2010-09-28 17:56:09
답글

저도 보았는데 과대평가가 되긴 됐죠. <br />
일반인들이 클래식의 세계를 접해 볼 여건이 안되니 객관적인 평가는 불가능 하겠지요.<br />
합장 지휘의 능력은 그리 높지 않고 평범한 수준이었지만 배다해와 선우 솔로 둘 모아놓고 가르친것은 일류였습니다.<br />
유럽의 세계 최고 성악 교수들이 가르치는것과 비슷했어요.<br />
그래도 아주 아주 매력적인 캐릭터였던것은 분명했습니다.<br />
솔직히 저도 좀 반했어요.^^

김아영 2010-09-28 18:02:37
답글

남자의 자격 합창에서 음악적 감동을 느끼셨다면.. <br />
미셀 코르보가 연주한 포레 레퀴엠 한번 들어보세요.. <br />
맑고 투명한 소년합창단의 소프라노파트와 알토파트 감미로운 테너와 베이스. <br />
정말 유리알 처럼 맑고 빛나는 소리이며 제가 포레 레퀴엠 광팬인데 이곡에서 가장 정점을 찍은 명연주가 아닌가 생각됩니다. <br />

김영선 2010-09-28 18:06:12
답글

남자의 자격 합창이 <br />
좀 더 있어야 KBS월드에서 하기 때문에 <br />
아직 못봤습니다만..<br />
테레비 화면상으로 <br />
지휘자의 능력을 다 볼 수 있나요? <br />
<br />
저도 오랫동안 합창단 활동을 했고<br />
합창 전문 지휘자를 만나기도 했지만.. <br />
만들어가는 과정 속에서 감탄을 했었죠..

ktvisiter@paran.com 2010-09-28 18:27:12
답글

그래도 전 박칼린....괜찮게 봤습니다....<br />
<br />
눈물도 많이 흘렸습니다.....ㅠ,.ㅠ^ 여성호르몬이 많이 나오는 계절이라그런지......

윤석준 2010-09-28 18:30:27
답글

저도 엄청 울었슴다. <br />
<br />
평소엔 암껏도 아닌.....첫번째 두번째 팀의 합창이 왜 그리 애절하게 느껴지고 눈물이 나던지.....<br />
이해할 수 없는 일이지만 글터군요...^^

ktvisiter@paran.com 2010-09-28 18:31:42
답글

귀때기님도 늘거가는군요....ㅡ,.ㅜ^

이종근 2010-09-28 18:32:33
답글

다른 분들도 말씀하셨지만, 실력 그 자체보다 캐릭터 자체의 매력이 더 돋보인 분이었죠<br />
(실력이 형편없다는 얘긴 아닙니다.)<br />
어차피 예능이고, 그 정도의 감동 코드는 주었다고 보구요.<br />
<br />
머, 솔직히 방송에서 유명해진 사람들이 모두 그 방면에 최고여서 유명할 수는 없죠.<br />
<br />
폴 포츠 같은 예를 보아도.. 분명 아마추어로서 잘 부르는 수준 이상임은 분명하지만,<br />

김태훈 2010-09-28 18:45:26
답글

tv카메라가 돌아가고, 수십만명의 사람들의 관심이 자신에게 집중될 때에도 <br />
자기 페이스를 유지할 수 있는 힘이 보통 사람들에게 잘 없다는 점이 차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br />
큰 무대에서 자신의 평소기량을 유감없이 발휘할 수 있는 능력이 스타의 자질입니다. <br />
고등학교 선생님부터, 고등학교 선배, 대학 성악전공학생, 작곡지휘전공학생이 박칼린의 역할을<br />
맡았을 때 과연 박칼린 처럼 매끄럽게 할 수 있을까

김영상 2010-09-28 19:19:50
답글

그렇죠 태훈님 말씀에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 원래 우리나라 사람들은 무대뒤에서는 대통령이라도 <br />
할것 처럼 이야기 하죠 .... ㅎㅎ

한윤석 2010-09-28 19:24:53
답글

아 코러스 대머리 선생님 . 멋지죠...

김동철 2010-09-28 19:37:06
답글

제가 합창을 해보지 않아서 아마추어 지휘자님들도 훌륭히 지휘를 하고 리더쉽을 발휘한다는 회원님들의 말을 인정은 하겠습니다만<br />
그 사실을 들어내기 위해 다른 사람을 깍아내리는 듯한 말(과대포장이다 등등)은 듣기가 민망하군요<br />
아마추어 지휘자님들도 훌륭하시겠지만 남자의 자격에서 보여준 박칼린샘도 일반인이 느끼기에 충분히 훌륭했다고 봅니다.

jhorner@hitel.net 2010-09-28 20:19:34
답글

저도 합창단원으로 몇 년을....ㅋㅋ<br />
<br />
그때를 생각하며 재밌게 봤어요. ㅠ.ㅠ

백제원 2010-09-28 20:30:06
답글

윤정태님 글을 유추해 보면 윤정태님은 일반인을 뛰어 넘는 수준의 합창을 하신거 아닌가요?<br />
그렇다면 당연히 일반인들이 알지 못하는 좀더 디테일한 부분이 눈에 들어올 것이고, 함께 하셨던 지휘자 분들과 비교도 하고 그러겠지요.<br />
<br />
하지만 거의 합창 아마추어들을 두달간 일주일에 한번씩 조련하는데, 디테일한 부분까지 요구하고 가르치는게 가능했을까라는 생각이 듭니다.<br />
박칼린 감독의 짠밥(?)만 봐도 능력이

조동연 2010-09-29 00:30:01
답글

박칼린씨가 나서서 자기 잘났다 하고 떠들고 다니지도 않았는데, 굳이 다른 사람이 했어도 그정돈 충분히 했을거라고 역으로 깎아내리는 건 좀 아니라 봅니다.<br />
단지 별볼일 없는 당연한 모습에 감동한 저같은 일반인들은 눈이 무지 낮은거네요.<br />
프로페셔널들 모아놓고 세계 대회 나가는 것도 아니고... 예능에서 무슨 최고의 퍼포먼스를 바라시는 건지..

honggeun1004@hanafos.com 2010-09-29 08:59:55
답글

맘이 가는대로 가면 됩니다. 멋있기만 하더만........

이진환 2010-09-29 10:25:49
답글

저는 상당히 잘 했다고 생각합니다.<br />
<br />
TV에서 보는 것과 실제로 보는 것에는 상당한 차이가 있습니다.<br />
<br />
길에서 본 아주 이쁜 처자가 TV에 나오면 그저 그렇게 보이면서 연예인과 상당한 차이가 있던데요.<br />
<br />
글고 제가 테니스를 10년 정도 했는데 테니스 대회를 TV에서 보면 그렇게 느려 보이는 공이 실제 보면 아주 빠르게<br />
<br />
느껴지고 직접 공을 받아

김정호 2010-09-29 12:06:42
답글

저는 휴일 저녁에 할머니들과 단 한분의 할아버지로 이루어진 그 합창단의 공연 모습을 본 것만으로도 정말 좋았습니다. <br />
<br />
어찌나 눈물이 흐르던지요 -_-;.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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