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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CDP의 메카니즘 나사와 테이프의 튜닝..(믿거나 말거나).
HIFI게시판 > 상세보기 | 2007-10-30 15:14:34
추천수 0
조회수   1,031

제목

SACDP의 메카니즘 나사와 테이프의 튜닝..(믿거나 말거나).

글쓴이

이종남 [가입일자 : 2004-09-03]
내용
계간지인 스테레오사운드 이번 가을호에 현대 디지털소스의 특집이 나와서 관심이 있던차 책을 한권 사서 읽어보았습니다... 뭐.. 분명 논란이 되겠지만. 그래도 일본에서 나와 한국어 판에서도 모두 두나라 공히 알아주는 실력지인만큼..



논란을 피하기 위해서 전문의 일부를 그대로 올려보죠.. 대상기기는 마란츠 SA11S1이고 시청SACD는 차이콥스키 교향곡 4번입니다..



............... 중략....................

메카니즘 엔진은 4개의 나사로 새시에 고정되어 있다. 제품의 오리지널 상태와 비교 시청하겠지만 우선 4개의 나사중 앞쪽 2개의 나사에 동도금된 워셔를 끼운다. 산뜻하고 아름다운 음이다. 피치카토 음의 입자가 약하다, 이어서 같은 나사에 납으로 된 워셔를 끼운다. 현의 피치카토가 살아난다. 모법생같은 음이다. 다소 화려하다. 이제까지의 나사는 접지면에 조그맣게 볼록 튀어나와 있는 부분이 있는 나사이다. 3번째 시청은 지금까지의 나사와는 달리 접지면에 평평하게 나사+평평한 워셔이다. 다이내믹레인지 면에서 억양이 작게 들린다. 나사와 워셔의 차이로 이렇게까지 다르게 들리는 데 놀랐다. 이는 메카니즘 무게가 5Kg과 10Kg일때의 비교가 아니다. 그러나 다음 시청은 정말일까? 싶을정도로 놀랐다.



메카니즘 엔진을 덮은 철판이 맞물려 있는 부분의 덜그럭거림을 방지하기 위해 제품에서는 그부분 (메커니즘 뒤쪽 상부)에 테이프를 발라 울림을 억제하고 있지만, 테이프를 다른 것으로 바르고 시청했다. 테플론 테이프는 마스킹된 느낌이 있다. 뿌옇게 무언가 긴, 달콤한 음이다. 부틸 테이프는 졸립고 어두운, 그리고 둔한음. 볼륨을 만지지 않았음에도 음량이 줄어든 느낌이다. 정보량이 적다. 아세테이트 테이프는 부드럽고 차분한 음. 결코 둔하지 않고 기품이 있는 음.



마지막은 쐐기를 박는 결정적인 시청으로, 메카니즘을 감싼 철판에 있는 개구부를 테이프로 막는다. 도대체 무엇때문이었는지 의문을 품고 있자만. 막고 나니 확실히 울림이 약해지고 쪼그라들었다. 결코 말장난을 하고 잇는 것이 아니다.



나사와 워셔의 차이는 방진 등 메커니컬한 차이가 발생함과 동시에 전기적/전자기적인 노이즈의 흐름이 변하는 것이 아닐까 추측된다. 개구부를 테이프로 막으면 디스크의 회전에 따른 기류가 빠지지 않게 되므로 포커스 서보나 무언가에 영향이 있는 것일까.



이유는 잘 모르겠다. 그러나 알아낸 것은 음이 변화가 있다는 것을, 그것을 음을 만드는 프로가 제품의 음질 튜닝에 살리고 있다는 점이다.



........... 중략.................







하여간 어렵습니다...... ㅋㅋㅋㅋㅋ 전 솔직히 디지털소스쪽에서는 실용에 가깝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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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학명 2007-10-30 15:19:08
답글

뭔가 지구의 언어가 아닌듯한 느낌이..^^ 저렇게까지 해보고 싶진 않네요.

홍상현 2007-10-30 15:23:25
답글

이번에 들인 SA11을 마루타로 삼아 볼까요? ^^

정재연 2007-10-30 15:24:53
답글

저희 회사 여직원이 그러던데...<br />
세상에는 여자, 남자, 아줌마, 유부남의 4가지 인종과 외계인이 존재한다구요.<br />
<br />
제가 볼때는...<br />
여자, 남자, 아줌마, 유부남의 4가지 인종에 '외계인'과 '오디오파일'이 존재하는듯 합니다.<br />
<br />
P.S<br />
저역시 디지털 소스쪽에서는 실용에 가깝습니다.<br />
신제품에 신 기술(새로운 칩)이 적용 되었을 수록 가격도 저렴하고

이종남 2007-10-30 15:36:43
답글

뭐.. 저야.. 30년이상 묵지 않음 오디오 아니고 기계라고 생각하는 사람이고 아날로그위주의 음악을 듣지만..<br />
<br />
그래도 신기술의 발전현황을 딱 끊고 살면 좀 그래서 오디오잡지나 사이트를 가끔 보긴 합니다만..<br />
제가 봐도 좀 믿기 힘드네요.. 그래도 자타가 공인하는 유력잡지라 확 무시할수도 없고요...^^<br />
<br />
하여간 재밌습니다.. 궁금하시면 서점에서 뒤적거려 보세요.. 새롭고 재밌는 내

송원섭 2007-10-30 15:48:20
답글

예수가 말했죠.<br />
너희가 증거를 보고서야 믿겠느냐, 보지 않고 믿는자에게 복이 있도다.

기일광 2007-10-30 15:52:44
답글

이건...CDP위에 흑단을 올려놓았더니 음이 차분해졌다...는 것 보다 더 믿기 힘든 이야기네요...

박문배 2007-10-30 15:57:23
답글

요는<br />
첫째...4군데의 고정지지점에 구리도금재질 평와셔와 납재질의 평와셔/ 접시형볼트와 일반볼트와의 차이 4가지에 대해서 음질의 변화와<br />
메커니즘 상부브라킷쪽의 진동변화에 따른 음질차이를 설명하기 위해 여러가지 방법을 해 본거이군요...<br />
에소테릭을 쪼갤수도 없고 참 난감하네요.<br />
솔직히 너무한거 아닌가요? ㅋㅋㅋ

이종남 2007-10-30 16:07:03
답글

ㅋㄷㅋㄷㅋㄷ <br />
<br />
하지만 현대오디오에서 일본애들을 빼놓으면 얘기가 안됩니다. 가장 실증적인 민족이고 또 가장 실용적인 민족이죠. 그런 열정으로 전셰계 오디오와 음반시장을 거의 천하평정을 한것이지만요.. 과거 일본 턴하나 사면 테크니컬데이터북이 거의 백과사전만한것을 주는 애들도 이네들밖에 없습니다..<br />
<br />
거 오죽하면 청산가리의 맛을 아무도 모르니까 직접 먹어보고 칠판에 "甘"자 하나 딸랑 써놓구 죽었

곽영환 2007-10-30 17:22:45
답글

조만간에 오디오용 백금와셔, 티타늄 3/2.5와셔, 등등이 나올 것 같습니다...<br />
<br />
오래전에 어떤 책에서 아주 작은 공업용 다이아몬드 볼트 비슷한 것(?)를 본 것 같은 기억이 있습니다만.. <br />
이것은 용도가 무엇이었을지...<br />
<br />
암튼 저런 실험을 한다는 자체가 정말 신기합니다...<br />
다이나믹 제팬인가요...

freexing@hanmail.net 2007-10-30 17:22:51
답글

저도 계간지를 화장실에서 읽을때 2번을 읽었더랩니더~~<br />
<br />
썰이 너무나 많아 뭔 어떤것부터 듣고보고 가야하는지.. ㅎㅎ

김진호 2007-10-30 18:27:38
답글

미국 사이트 어느 곳에서 읽은 팁으로 퓨즈의 유리 부분을 테프론 테잎으로 감싸면 음질이 좋아진다는 팁도 나오더군요, 하여튼 이 세계는 다양한 상상력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오희성 2007-10-31 00:25:09
답글

제겐 그래서 재밌는 취미입니다^^<br />
<br />
너무나 많은 경우의 수가 우릴 반기는 이곳......천국이어라~~~~~~~~~~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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