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2년전 비슷한 제목으로 글을 쓴 후, 두번째로 다시 글을 올립니다.
2013년 7월 21일 15년간의 직장 생활을 마감하고, 개인사업을 시작했고, 1년이 조금 지나갔습니다.
퇴직금 중 일부를 활용해서 몇가지 기기를 교체했습니다.
*스 피 커 : 다인 X32 => 다인 C1(2013년 8월)
*프리 앰프 : KTS Air2 => Air3 (2014년 2월)
*파워 앰프 : KTS이 름없는 파워앰프 => KTS 미뉴엣5 (2014년 2월)
*D A C : 아캄rDAC => 노스스타 엑셀시오(2014년 9월)
KTS Air 3는 공제에 참여하였고, 파워앰프는 Air2 구입할 때 KTS의 테스트 파워앰프를 사정해서 구입한 후
미뉴엣5 앰프 출시 후, 추가 금액을 드리고 교환 하였습니다.
1.Air3 프리앰프
Air2의 최대 장점인 여성보컬과 현악기가 눈앞에 튀어나올 듯이 달려드는 현상은 많이 줄었습니다.
이것 말고 다른 모든 점이 좋아졌습니다.
대편성, Rock, ,Pop, 가요 등의 장르에서 청감상 많이 편해졌으며(무대가 뒤로 3미터 정도 물러남),
질감상 Spectral과 Audio Research를 잘 버무려 놓은 듯한 느낌(저는 스펙트랄과 오리의 모든앰프를 들어보지 못했습니다만 왠지 그런 느낌)이며, 공간감이나 해상력에서는 마크레빈슨과 견줄만 합니다.
"공기반, 소리반"이 이런 느낌이구나 느낄 수 있으며, 무대는 Air2 대비 3배 이상 넓어져서
이 앰프가 음색형 앰프인지 음장형 앰프인지 정의 내리기 어렵습니다.
주문하고 4개월 기다려서 받았는데, 1년 대기한다 해도 기다리겠습니다. 좋은 프리 앰프입니다.
2. 파워앰프(KTS 미뉴엣 5)
같은 앰프입니다. KT120 진공을 사용하여 싱글로 구현한 앰프입니다.
컴퓨터 프로그램만 했던 제가 유일하게 이해한 말은, KT120의 장점을 살리기 위해서는 전원트랜스의
용량과 품질이 뒷받침 되어야 한다고 하네요. 무슨 말인지 잘 모르겠지만 웨스턴코어를 사용하였다고
합니다.
하여간 프라이메어 i30에 5배 정도의 구동력을 가지고 있습니다.(그런데, 20W라고 하는데,,,참)
3. 스피커(다인 C1)
X32를 자세하게 찍은 사진이 없어서 전체 전경을 올렸습니다.
C1에 대해서는 별다른 말씀드릴 것 없는 것 같습니다. 저한테는 참 좋습니다.
다인 쓰시는 분들 퇴직금 정산하시면 C1으로 가세요.
저는 장터 대기 8명중 3번째 였었는데, 무작정 방문해서 입양했습니다.
그럴만한 가치 있습니다.
요즈음 C1 시그니쳐, C1 플레티넘까지 나왔다고하네요.
4. DAC(노스스타 엑셀시오)
중음의 윤곽을 확실히 잡아줍니다. 해상력도 좋습니다.
가장 큰 장점은 중역대를 강조하지만 전체적으로 밸런스가 잡혀있는 느낌입니다.
***마지막으로 제가 업장 겸 음감실입니다.
짧은 오디오 경력인데, 막 저의 경험을 강요하듯 쓴 것 같습니다.
강호의 수많은 고수분들께서는, 이제 막 대문나온 3개월짜리 강아지라고 봐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음악과 함께 즐거운 하루 보내시기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