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lated Link: http://www.speaker0to.com/bbs/data/audiodata/Harpsicord_Suite_No11.wma

http://www.speaker0to.com/bbs/data/audiodata/Harpsicord_Suite_No11.wma
Greatest Hits of 1720 中 Harpsicord Suite No.11 (헨델의 사라방드)





Greatest Hits of 1720


이 앨범은 대략 1970년대 초쯤 나온 앨범인데..
앨범 겉 표지가 마치 빌보드 챠트 처럼 순위가 쓰여 있고...
지난주 대비 몇단계 상승 했는지 화살표로 표기하고 있지만...
수록된 곡은 1720년대 바로크 곡들이니...
결국 얘기하고자 하는 것은
이 앨범이 바로 1720년대의 힛트곡 모음이라는 뜻이 아닌가 싶네요.
당연히 한번쯤 들어본 곡들이고 귀에 익숙한 곡이라 부담이 적다는 것도 장점입니다.


또 클래식에 이제 관심을 갖기 시작한 분들에게는 더없이 좋은 선택일것으로 생각되며
다들 알고 계시는 캐논 변주곡이 첫머리에 올라와 있고...
아홉번째로는 위에 첨부한 곡인 헨델의 하프시코드 11번 사라방드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사라방드에는 제 사춘기가 담겨있는데...
괜한 우수에 젖어... 밤이 새도록 사라방드를 들으며.... 처 울던 기억이 있답니다..ㅎㅎㅎ
암튼... 그 질풍노도의 시기를 함께한 앨범이라 그런지
제게는 아끼는 음반중 하나가 되어 있습니다.


1720이 출시되고 1721... 다시 1790이 출시되어 시리즈의 면모를 갖추게 되었지만
현재는 모두 절판이며 다행스럽게도 저는 모두 가지고 있답니다.
가끔 음반 판매 싸이트를 뒤지다 보게 되는 경우가 있는데... 절판으로 표기된걸 볼 수 있습니다.

그럴 때 마다.. 히죽 히죽 웃으며.. 나는 이 앨범 가지고 있는데 하는 우쭐한 기분도 느끼고
또 이런게 오랜 음악 생활의 보답인가 싶어 자주 듣지는 않아도 아끼는 앨범이 되었네요. *^^*
1720은 CD가 파손되어 한장을 더 구매했던 기억이 나는데... 다시 사둔게 참 다행스럽습니다.







Greatest Hits of 1720 - 2


이건 두장짜리 앨범으로 몇년전 발매된 음반인데...
역시 클래식 입문자에게 적합하고... 1720이 절판되어 아쉬운 분에게 추천하면 좋을듯...
좋을듯...이라고 애매한 표현을 쓴 이유는 제가 지금 배송을 기다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명반이라고 할 만큼 연주나 음악적 완성도가 높은건 아니지만... 첫번째 앨범을 권하고 싶습니다.
아마도 제 사춘기 시절의 기억때문이겠죠.
하지만 앞에서 말씀 드린것 처럼... 절판되었으니 아쉬운 분들은 두번째 소개한 앨범으로 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