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대구 회원 정성엽 입니다.
날씨가 이젠 제법 추워졌습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가족분들과 원만?하게 오됴 라이프 즐기시길 바라며.......^^
이젠 제법 기기들이 자리를 잡은 것 같습니다.
워낙 들락 달락 부침이 잦은 저희 집 오됴 자리였는데...
d18과는 다른 소리지만 상당히 만족스러운 소리로 만족을 시켜주네요.
1. 먼저 소스기는....MOON 심오됴의 엔트리 260d 입니다.
신형 neo버전은 아니지만 그래도 처음 함께하는 심오디오라 궁금했었는데...괜찮네요^^
구형 프리마보단 덜 도톰하고, 엑시무스cd10 보단 덜 가는....나름 중립?적인 느낌입니다.
딱히 엄청난 해상력도 아니고...질감이 어마무시하게 쫀득한 느낌도 아니지만......
부드러우면서도 제법 깨끗한 해상력을 펼쳐줍니다.
머.......cdp는 제가 가장 모르는 분야라.....ㅎㅎ 그저 처음 "달"기기를 써보는게 즐겁습니다.^^
2. 다음은 앰푸~ 멜로디 아스트로 블랙 22. -- 다스베이더!!! 와 펜오디오 카리스마+카라 -- 레이아 공주
그릴 덮어두면 (호기심 천국의 3세 아들이 있어서 덮어둘 수 밖에 없네요)
자꾸만..."i'm ur father"의 다스베이다~ 생각이 난다능.......ㅋㅋ
근데 이 녀석!! 생긴것과는 완전 다른 미성입니다.
여러 진공관 앰프를 썼었는데...심지어 동사의 70se 와도 완전 다른 소리...
스피커와 조합을 맞추기 위해 고민하던 차에...인연이 닿았네요^^
사실 전에 사용하던 서그덴과도 소리는 괜찮았는데......
약간 무른 느낌의 저음과 뭔가 아쉬운 현소리......가 계속 마음에 걸렸었습니다.
다스베이더가 들어온 후로는.......
뚝뚝 떨어지는 저음은 아니지만 (스피커가 그런 스피커가 아니므로 기대하면 안되죠)
동글동글 참 이쁘게 맺히는? 저음이 되었고.
아쉬웠던 현 소리도 나름 맛나게 긁어줍니다.
물론......피아노 소리는 정말.....(뽐뿌는 아닙니다)......정말 최고입니다.
힘있게 타건하는 연주자들 뿐만 아니라 유연하게 연주하는 연주자들의 곡들까지......
어찌나 이쁘게 들려주는지......요즘은 관현악곡 보다는 피아노와 보컬 곡에 손이 많이 가게 되네요.
피아노 뿐만 아니라 보컬에서도 지금껏 들어본 녀석들 중에 최고!!!!
맑고 영롱한 소리...^^
3. 스픽 케이블 교체 - 노도스트 오딘 가품...ㅋ
지브랄타, 매그넘 가품 논란과 킴버 가품 논란......이후
가품 없는 케이블 위주로 사용하던 차에 우연찮게 요 케이블 소문을 들었습니다.
사실 소문은 인터케이블이 굉장하다?고 들었는데...품에 있는건 스픽 케이블이네요.^^
예전에 쓰던 골든 스트라다 great777 이 음의 입자감이 상당히 곱고 부드러운 성향이었습니다.
그 부분이 프로악과 매칭시에는 d18의 고음을 자극적이면서도 쏘지 않는 소리로 만들어줬었는데.....
카리스마에 붙이니 약간 심심해져 버리더군요.
사실 은선의 케이블을 찾았었는데......가격이 훅~~~~~가 버려서 포기하고......
이 녀석을 들이게 되었습니다.
결과는 완전 만족이네요.
자칫 다스베이더와 레이아 공주의 조합이.......맑고 곱기만 한 조합이 될 뻔 했는데......
케이블로 나름의 자극?을 찾게 되었습니다^^
이래서......매칭과 조합과 튜닝이 있다능.......ㅎㅎ
펜오디오 쓰게 된 이후로......
여러 좋은 분들과 전화도 하고~ 문자도 하면서
또 다른 즐거움을 느끼게 되네요.ㅎㅎ
앞으로도 종종 뵙고 얘기나누고 지내면 좋겠습니다^^
항상 건강하시길 바라며.......
초보의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