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브를 정리하면서 골방으로 이동 탄노이 3LZ 레드로 음감중입니다. 현 상황엔 골방에서 이 정도면 호사이기에 이젠 정착모드로 가려고 합니다.
기존 스탠드가 맘에 안들어 다시 작업하기로 하고 기성 제품을 검색해봐도 맘에 확 와닿는 다자인이 없어 결국 자작하기로 마음먹었습니다. 일체형 가구느낌이 나게 디자인해서 재단 의뢰하고 조립하는데 애먹었지만 끝나고 나니 그나마 괜찮아 보여 위안이 되네요.
하는 김에 쿼드 fm3에 우드케이스작업을 병행해기로 했습니다. 미송으로 재단의뢰해서 오일칠 후 목공용 순간접착제로 작업했는데 단돈 6천원 소요. 대만족입니다.
기존 스탠드로 사용하던 코디아표 자작스탠드는 렉으로 전환 사용중인데 보기엔 그래도 묵직한게 심적 안정감에서는 괜찮네요.
앰프는 유니슨리서치 신포니아....모니터 탄노이에 좋다는 몇몇 3극관 싱글과의 데스매치에서 결국 살아남았습니다. 소리뿐만 아니라 디자인이 통일된 느낌이라 결국 고정출연이네요. 5극관에서 싱글구성인 독특한 앰프인데 출력에서 다소 손해를 보더라도 제 느낌은 자디스와 레벤보다는 한층 진공관스런? 예쁜소리가 나오는 것 같습니다. 디자인도 취향에 부합하고... 참 괜찮은 앰프라고 생각됩니다. 출력관은 골드라이언과 푸쉬반느를 번갈아 사용중인데 청감상 차이를 느끼기엔 제 귀가 막귀인가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