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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 음식이 아닌가 사료 됩니다<br />
어렸을때 친척집에 갔다가 먹어 봤는데<br />
미역국에 들어있던 닭 창자 맛은 잊을수가 없습니다<br />
참 쫄깃 했었는데......

남도도 미역국에 닭을 넣는 만행은 안져지름니다<br />
새우나 양태같은 해산물은 잘 들어갑니다

예전 회사 차장은 집에서 참치미역국을 먹는다는군요 ㅡㅡ<br />
캔으로 만든 국이라... ^^;

새벽 6시에 기상해서 1키로 조깅하고 나면 조식으로 닭이 반마리 미역국이 나왔습니다. <br />
처음에는 다 안먹으면 맞아 죽을지 알고 전부 싹비웠죠. <br />
지금도 엄청난 양으로 기억합니다.

군대에서 주는건 지역음식이 아니라<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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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역국을 줄때 아마 닭이 남아돌았거나 했을겁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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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는 가장 싸고..흔한줄 주로 많이 주죠.

전라도 토박이 입니다.<br />
떡국이나 미역국을 닭으로 많이 끓여 먹습니다.<br />
아주~~~맛납니다.

미역국에 닭을 넣으면 만행이 되나요?<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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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 편견을 가지고 있군요!

미역국에 가장 어울리는게 닭이라고 생각합니다. 떡국도 마찬가지 ~ 근데 만행이라 하심ㅠㅠ<br />
보통 제사나 명절때 해먹습니다. (저도 남도 출신)<br />
잡숴보시면 소고기랑 비교 불가의 맛이 납니다.~<br />

닭 들어간 미역국은 저도 군대에서만 실컷 먹었는데 저있던 부대는 닭뿐 아니라 계란도 잔뜩 풀었슴다. 거부감 없이 맛있게 잘먹었지만 사회에서는 다시 그렇게 해먹고싶진 않더군요. 이상하게도...<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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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가끔 그 맛이 그리울때는 있군요.

미역만 있는 미역국보다는 훨 낫겠구만유. ㅡㅡ;

그 때 미역국에는 국물이 걸쭉했습니다. <br />
닭을 제대로 닦았으리랴 생각되지 않더군요. <br />
국에 냄새가 상당히 비렸죠.<br />
결국 자대에 배치받고 밥다운 밥상으로 먹어 본 거 같습니다.<br />
자대에서 많이 먹어본 국은 아욱국이였지요.

참고로 미역국과 떡국이라면 사족을 못쓰는 제가 최고로 치는 것은<br />
닭장 떡국과 미역국 그리고 키조개 미역국 또 옥돔 미역국입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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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소고기로 끓인 떡국과 미역국은 안먹습니다( 미친소 수입전부터요^^)

그리고 닭으로 국을 끓일때는 꼭 조선간장으로간을 맞춰야 합니다. <br />

닭으로 국물을 낼 때는 두번 끓여야 맑고 뿌연 궁물이 나옵니다. <br />
처음 15분간 끓인 국물은 버리고, 닭을 깨끗이 씻은 후 30분간 다시 궁물을 우려내면 좋습니다. <br />
예전에 저희 아버지께서도 시골에선 닭을 잡아서 떡국을 끓여 드셨다는군요. <br />
논산 훈련소의 닭 미역국은 반마리 통으로 넣은 것이라 조금 충격적이였죠. <br />
훈련병 사이에도 닭 미역국은 논란이 많았죠.

닭 국물로 떡국을 끓이면 얼마나 맛있는데요 ^^;;

저희 시댁이 전라도인데 닭가슴살을 발라낸후 국에 넣을 크기로 자르고 조선간장에 자작하게 조립니다. 미역국을 끓일때 이걸로 끓이면 맛이 끝내주더군요...쇠고기 미역국과 비교도 안됩니다. 그리고 떡국도 조려노은 닭고기로 하는데..역시 국물이 끝내주더군요..저도 시집와서 처음으로 닭고기로 끓인 미역국 맛봤는데요.그뒤부턴 이 방법을 애용합니다...그럼 국이던 떡국이던 ㅁ국물맛 끝내줍니다.

닭고기미역국 저도 종종 먹습니다.<br />
맛있어요.. 없어서 못먹죠.. ㅎㅎ

미역국에 소고기 있어도 골라내고 먹는 식성이라 맨정신으로는 못먹는 저같은 사람도 있습니다.

닭을 장조림처럼 졸여서 떡국이랑 끓여 먹으면 참 맛있습니다. 소고기 들어간 떡국보다 국물이 훨씬 깊고 진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