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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렴치 뽀빠이 이상용 님의 오해와 진실.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10-09-26 11:49:13
추천수 4
조회수   5,004

제목

파렴치 뽀빠이 이상용 님의 오해와 진실.

글쓴이

김인호 [가입일자 : ]
내용
Related Link: http://minix.tistory.com/160

예전에 뽀빠이 이상용 님이 심장병 재단의 돈을 횡령했다고 뉴스에서 본 적이 있습니다. 딱히 그분에 대한 어떤 이미지는 없었습니다만, 그 이후로 이분 TV에서 볼 때마다 참 뻔뻔하구나 하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그 생각을 지금까지 하고 있었고요.



그런데 참 어처구니없는 게 이게 다 조작에 가깝네요. 개비쉬 공중파 언론이 한날당 전신인 신한국당과 협잡질을 통해 반평생 불후한 이웃을 돕는 이상용 씨를 한방에 훅 보낸 전말입니다. 추적 60분인지 뭔지 시사프로가 정치권에 붙어서 한 짓이 참 개인으로도 사회적으로도 용서받지 못할 만행입니다.



설혹 한점 의혹이 사실이었을지라도 무죄가 되었는데 그 사실이 공개되지 않았다면 이놈의 언론은 정말 문제가 크네요.



http://minix.tistory.com/160 (자세한 내용입니다.)





페북친구 분 중에 호갑수님이 계신다. 그리고 오늘 그 분의 노트에서 먼 기억속의 뽀빠이 이상용님에 대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참으로 어이없고 황당한 이야기를 말이다.



페북 프로필 노트의 특성상 회원에게만 공개되다 보니 부득이하게 블로그로 퍼 오게 되었다. 많은 분들이 읽고 다른건 몰라도 뽀빠이 이상룡님의 진심만이라도 알아 주었으면 좋겠다.









아래글은 호갑수님의 페북노트의 전문이다.





















뽀빠이 이상룡과 나















지금으로부터 10년전 1996년 11월 4일.







KBS 추적 60분 프로에 뽀빠이 이상룡의 충격적인 사건이 폭로되었다.







뽀빠이 이상룡이 심장병 어린이 수술을 빌미로 국민들의 성금을 받아







가로챘다는 어마어마한 폭로기사가 터져 나왔다.







너무나 엄청난 사건이라 국민들은 충격에 빠져







뽀빠이에 대한 배신감으로 한국 땅덩어리 전체가







부글부글 끓기 시작하였다..















추적60분이 방영되기 며칠전, 평소 가까이 지내던







한살위 고향선배인 뽀빠이 이상룡형으로 부터 한통의 전화를 받았다.















"갑수야...나 좀 도와다오.KBS에서 날 죽이려한다"







"무슨 일인데 그래?"







"지난2월 여당핵심부쪽에서 대전에 국회의원 나가라고 해서







거부했더니 심장병 어린이 성금 횡령했다고 덮어 씌워 죽이려 한다"







"돈 떼어 먹은 사실은 있는거야?"







"너도 잘 알잖아 임마.







지난 16년간 600명 가까이 되는 심장병 어린이 수술에







내가 쏟아 부은 돈이 몇억이 넘는데







그까짓 몇 백만원을 내가 떼어 먹었다고..?







기가 막힌다 기가 막혀!! 그랬다면 내가 천벌을 받는다"







"법적 대응이나 잘해 형."







"너는 회사에서 법무 경험이 많잖아 와서 좀 도와주라."







"지금 아무도 못 믿겠어"















그후 나는 1개월 가까이 회사업무도 팽개친채 만사를 제치고







청담동에 있는 뽀빠이사무실에 매일 들려



대책회의의 핵심멤버로 참가하였다.







그리고 추적60분 보도의 부당성을 조목조목 반박하는







내용의 문건을 직접 작성하면서 뽀빠이 이상룡형의







200여쪽에 달하는 뽀빠이 백서를 만들기 시작했다.







언론으로부터 억울하게 당하는 뽀빠이 선배의 엄청난 봉사자료를







집대성하면서 그의 숭고한 봉사철학에 깊히 빠져 들기 시작했다.







그의 봉사철학은 차라리 종교적 관점에서는 聖人이나 다름이 없었다.







우리가 도저히 범접할 수 없는 저만치 거리에 서 있는 큰 인물이었다.















사회 전반에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그가 한 일들은 너무 많았다.







무의탁 노인들,소년소녀 가장 어린이들,달동네 어린이들을 위한 봉사등.



수없이 많은 봉사활동은 접어 두고라도







뽀빠이형은 70년대부터 시작된 전방 군인부대 무료위문공연 3,000회.







80년부터 시작된 심장병어린이 무료수술 588회.











심장병 어린이 무료수술은 아무도 해 낼 수 없는 엄청난 일이었다.







더욱 놀라운 사실은 심장병을 앓는 어린이 수백명이







뽀빠이 심장병 어린이 재단의 무료수술 순번을 기다리고 있었고,







그들은 한결같이 가정형편이 어려워 수술을 받지 못하는







입술이 새파랗고 어깨숨을 가쁘게 몰아쉬는 불쌍한 어린이들 이었다.







수술은 정해진 스케쥴대로 수술비에 관계없이 수술부터 하고,







수술비는 며칠씩 또는 수십일씩 미루어 지불하고 있었다.







수술비는 뽀빠이선배가 전액 부담하고 부족분은 성금으로 충당하고 있었다.







뽀빠이선배가 심장병 어린이 무료수술사업은 한다고 알고있었지만







이렇게 가슴 뻐근한 감동적인 스토리가 숨어있는 줄은 정말 몰랐었다.















김수환 추기경님까지 뽀빠이선배의 성스럽기까지 한 불우이웃을 위한







봉사활동을 인정하시고 로마 교황청 교황님 알현까지 주선하신 의미와







이렇게 온몸을 다 던져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봉사를 하며 살아 온







그의 철학에 고개가 숙여지지 않을 수 없었다.







그러나 정치권력은 그런 그를 그냥 놔두지 않았다.







여당 고위층으로 부터 고향인 대전에 국회의원 출마를 권유하며







말을 듣지 않으면 가만 놔두지 않겠다고 협박을 하더니 출마를 거부하자







기어코 KBS 추적60분을 동원하여 그를 죽이기에 이른 것이다.















"형.. 지금까지 한 심장병 어린이 수술 돈으로 환산하면 얼마나 돼?"







"돈으로 환산하면 이 사업 하지 못한다.



수술을 신청하는 어린이들이 너무 많아







수술스케쥴 먼저 잡고 수술하고 수술비 모자라면 OOO원장한테



수술비 외상한다. 그 다음에 돈벌어 갚고 모자라면 또 외상하고



또 수술비 갚고 그렇게 해 왔고,







수술 해주는 OOO원장도 외상독촉도 하지 않는 분이다" 그 와중에도



뽀빠이선배는 심장병 수술에 대한 눈물겨운 히스토리를 설명하면서







수술을 담당해 주시는 한 의사 선생님(익명을 원하여 밝히지 못함)의







히포크라데스정신으로 공을 돌리는 착한 심성을 내게 보여주었었다.















1996년 년말.



KBS는 뽀빠이 이상룡을 격렬하게 밀어부치고 있었고,







한국은 뽀빠이 이상룡의 만행에 연일 분노하고 있었다.







뽀빠이 이상룡은 희대의 파렴치범으로 낙인 찍혀 매일매일







뉴스의 헤드를 차지하고 있었고 하루 아침에 선량하기만한 한



훌륭한 휴머니스트가 국민을 상대로 사기를 친 사기꾼으로



완전히 각인되고 있었다.







그렇게 뽀빠이 이상룡 선배는 철저하게 침몰되었다.







뉴스를 본 시민들은



뽀빠이선배 사무실에 전화를 걸어 밤새 항의를 하고,







30년 가까이 몸담아 온 연예계는 물론, 친구들도 등을 돌리고,







이웃 마저도 손가락질을 하고,



마지막까지 뽀빠이형의 편에 남아있던 사람은







가족밖에 없었으며, 무엇보다 안타까운 사람들은 수술날짜를 잡고







수술을 기다리던 심장병 어린이 수십명과 그의 가족들이었다.







수술을 기다리던 어린이들은 입술이 새파래진채 가쁜 숨을 몰아쉬며







발을 동동 구르고 있었다.











추적60분 방영 4개월후인 1997년 2월 28일.







서슬퍼런 칼을 휘둘러대던 검찰은







뽀빠이 이상룡의 심장병 어린이 돕기 성금 유용혐의에 대해서







무혐의 처분을 내렸다.







추적 60분으로 그를 완벽하게 죽이고 난 다음에 말이다.















이미 뽀빠이 심장병 어린이재단은 숭고한 사랑의 행위를 멈춘 뒤 였고,







비겁하게도 언론에는 단 한줄도 뽀빠이의 무혐의 사실이 보도되지 않았다.



무혐의 사실을 보도한 유일한 J일보도 서너줄짜리 짧은기사로 내보냈다.







지금도 많은 국민들은 뽀빠이 선배가 심장병어린이 성금을 횡령하고



구속되어 형무소에서 복역하고 출소한 줄 잘못 알고있다.







얼마후 뽀빠이선배는 한국을 떠나버렸다.















그리고 1997년말 겨울 뽀빠이 선배에게서 전화가 왔다.







"한국에 있으면 스스로 목숨을 끊어 버릴 것 같아 미국으로 왔다."



"돈 한푼없이"







"건강은 어때? 그리고 뭐하고 지내는 거야?...궁굼해 죽겠다"







"죽을 맛이다. 하루에 몇십불씩 받고 한국 여행객 관광가이드 한다"







"관광가이드? 형이 뭘 알아 가이드를 해?"







"10시간이상씩 이동하는 건조한 버스에서 뽀빠이 만담은 인기 만점이야 임마 !







그리고 한국 여행객 몇명을 붙잡고라도 내 억울함을 알려야 하지 않겠니?







나는 혼신의 힘을 다해 돈없어 죽어가는 심장병 어린이들 수술에







내 모든 것을 던졌었다는 진실을 알리고 싶다"







"............."







"무엇보다 병세가 심각했던 몇 어린이들을 수술을 해주지 못하고 무너져







정말 미안해...그 불쌍한 아이들한테 말이다"







"형... 시간이 지나면 국민들이 모두 알게 돼"







"검찰수사결과 내 무혐의 사실. 언론에서는 한줄도 보도하지 않았잖아."







"아직도 나는 계속 죽고 있는거야"







자포자기 해버린듯 절망의 늪에 빠져버린 뽀빠이 선배는







야속한 한국하늘을 향하여 그렇게 울먹이고 있었다.























2006년 2월







출처/향기로운 아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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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민 2010-09-26 11:55:50
답글

모가 진실인지 모르는 사회가 정말 혼란스럽네요 <br />
이분 지금은 공중파 다시 나오고 잘 사시는것 같은데요 <br />
<br />
이분이 대전고 출신이라 그나마 대전 지역에서 <br />
재기의 발판을 다시 마련한걸로 알고 있습니다 <br />
<br />
그당시 대전 지방 방송에서 MC보고 그랬던걸로....

홍태기 2010-09-26 11:59:36
답글

그 당시 김현철이 개입되어 있었지요....김현철의 부탁을 이상용씨가 거부한 데에 대한 괘씸죄였습니다....이상용 이양반은 정말 천연기념물입지요

kih2966@paran.com 2010-09-26 12:05:39
답글

아직도 국민 다수가 이상용 씨에 대한 부정한 이미지에 자유롭지 못합니다. 현재의 이미지로 보면 방송에서 대대적으로 구제하지 않으면 그 굴레에서 벗어나기가 어려울 것 같네요..

이상철 2010-09-26 12:08:51
답글

알고 있던 내용이네요. 십 몇년을 누명 쓰고 있는걸 생각하면 끔찍합니다. <br />
<br />
KBS는 없어져야 합니다.<br />
<br />
제가 대통령이라면 KBS 없애고 거기에 EBS를 넣고 싶습니다.

박진수 2010-09-26 12:09:22
답글

영삼이 쉐끼랑 현철이 쉐끼가 개망나니 쉐끼죠..<br />
<br />
꼴에 현철이 쉐끼.. 잠언이 우짜고 저짜고 하는 주댕이로 나불대던 기사가 생각 나네요.. 씹짱생 부전자전...

김태훈 2010-09-26 12:36:55
답글

그랬었군요.......<br />
<br />
.<br />

김태윤 2010-09-26 12:39:00
답글

호갑수님이 제 모친과 충남고 동창이라 종종 이야기는 들었습니다. 절대 허튼소리 하실 분은 아니지요.

김지태 2010-09-26 12:42:47
답글

그렇군요...요즘은 뭘 믿어야할지 종잡기가 너무 어렵군요.<br />
<br />
이 얘기가 사실이라면 정말로 억울하고 열불나고 허탈한 일 이지요.

조우룡 2010-09-26 12:45:29
답글

공공연히 모두 알고 있는 사실 아니었던가요?<br />
<br />
S대 동문들의 암묵적 분위기도 일조한거로 알고 있습니다. ㅜ,.ㅠ^

inkong@korea.com 2010-09-26 13:18:41
답글

알 사람은 다 아는데... <br />
당시 개나라당 넘들이 억울하게 한사람 인생 조져버린거지요.

권윤길 2010-09-26 13:34:46
답글

헐.... 저는 정말 지금까지 이런 사실을 전혀 몰랐습니다. <br />
<br />
서유석과 동급으로 생각했던게 부끄러워집니다. ㅠ.ㅠ

김윤석 2010-09-26 13:36:22
답글

아동 성추행관련 기사도 읽은 기억이 있는데 잘못 알고 있는건가요?

강호영 2010-09-26 14:15:52
답글

글을 읽으면서 어떤게 진실인지.... 가슴이 아프네요. 코 끝이 찡 합니다.

김상범 2010-09-26 14:27:49
답글

김장훈이 기부를 많이 한다고 하지만 이상용에 비하면 갈길이 멀다고 언론에 기사가 났었습니다. 정말 대단한 분인듯..

국천수 2010-09-26 14:43:59
답글

세상에서 가장 드러운 협잡꾼들이 정치 하는 넘 들입니다.<br />

문재현 2010-09-26 14:53:14
답글

이제서야???<br />
방송보고 아직까지 믿고 있었던 사람들 누구 욕할것 없지요<br />
<br />
그당시 심장병 어린이 돕기 성금 모금해 놓은것 뺏겨서<br />
이상용씨 방송 나와서 대성 통곡하던것 눈에 선 합니다

진현호 2010-09-26 14:56:44
답글

내막을 모르는 일반인들이야 방송이 진실인줄 알 수 밖에 없지요.<br />
내막을 알고나면 욕하는게 당연한 일 아닌지?<br />
<br />
아무튼 그래서 언론이 중요한건데 ... 쩝

최화삼 2010-09-26 15:08:24
답글

삼양라면 우지파동과 비슷한 맥락입니다. <br />
사람이나 기업을 매장시키는 정치적 수법이지요. <br />
아직도 많은 사람들은 삼양라면에 먹어서는 안되는 이상한 기름을 사용한 것으로 잘못 알고 있더군요.

einetee@hanmail.net 2010-09-26 16:18:27
답글

정말 나쁜 것들입니다. 그런 부류들이 아직도 권력을 승계하면서 기득권을 지키고 있는게 너무 짜증나는군요.

장순영 2010-09-26 17:05:34
답글

사람하나 죽이는건 뭐 간단한거죠...저렇게하믄...ㅠㅠ

김영선 2010-09-26 17:37:45
답글

그 사건 당시부터 이상용씨를 믿고 지지했었습니다..<br />
전두환정권 이후 방송이 권력화되면서 <br />
많은 사람들을 억울하게 내몰았었죠..

cielee@hanafos.com 2010-09-26 19:05:32
답글

이게 진실이었군요. 암튼 개나라당 하는 짓거리라곤....

김재용 2010-09-26 20:17:57
답글

<br />
남자 테레사 수녀를,,,,,,,,<br />
<br />
한 순간에....................... 돈- 창 녀 로 만들어버리는군요..<br />
<br />
<br />
개인적인 이상룡씨는......... 너무 억울하겠다..<br />
<br />
이게 대항민국 입니다..<br />
<br />
<br />

노학성 2010-09-26 20:51:55
답글

저도 몰랐던 사실입니다만,, 그나마 인터넷은 모르고 KBS만 보시는 많은 어르신들은 아직도 그렇게 믿고계실테니 참으로 답답한 노릇이 아닐수 없네요...

koreaibo@freechal.com 2010-09-26 22:11:55
답글

저도 추적60분만 보고 여지껏 잘못알고있었네요..얼마전 놀러와에 나온걸보고 뻔뻔하다 생각했었는데...<br />
<br />
얼마나 억울하고 분통할까요? 코끝이 찡합니다..

정윤환 2010-09-26 22:36:09
답글

요즘 케이블채널 시장에서 알바하는 프로보면 <br />
재미있고 활기차게 출연하시더군요<br />
이상용씨 화~이~팅!!

최종원 2010-09-27 00:01:46
답글

어찌 이런일이..

이준호 2010-09-27 11:32:53
답글

이렇게 당한 양반이 지난 대선때 MB를 전위에서 밀었다는 사실이 아이러니 하네요..<br />
한낱 대학 동문이란 사실로 지난 과거를 다 잊었다?? 글쎄요..<br />
과연 진실이 무엇인지..??

황도연 2010-09-27 14:25:11
답글

전에 티비 방송과 본인 인터뷰 모두를 본 사람으로서, 꼭 그렇게 억울 할 것 같다는 생각은 안하고 있습니다. 당연히 좋은 일도 많이 했지만 그로 인하여 개인적인 이익도 많이 얻었을 겁니다. 법적으로 유죄는 아닐 지라도 그 동안 다들 생각하듯 그렇게 훌륭한 사람도 아니었습니다. 굉장히 거만 했다고 하죠. 그래서 밋보였 던 것이 아니었나 추측해 봅니다.<br />
본인도 그 당시 인터뷰할 때 실망을 시켜드려서 죄송 하다고 하였었죠. 재단을 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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