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도로 옆에서 팔던 헬멧 옆사이즈가 작아 구매 못함..
오늘 사는 곳 바로 근처 자전거 점포에서 라이트와 자물쇠 구입하고는
마지막으로 헬멧을 구매하려고 했으나
4개 있던 헬멧 모두 역시 옆사이즈가 작아서 실패...
뚝섬유원지역 근처 자전거 세상??? 이던가 가서 사려고 했더니
무슨 오자키는 동양인 두상에 맞는다는 얘긴 누가 한건지???
(그 가게에 사이즈가 작은 것만 있었겠지요..ㅠㅠ_)
SH+ 라는 제품 하나만이 사이즈에 맞길래 이거 얼마에요??
"네 2x만원인데 세일해서 1x입니다..."
허걱.. 무슨 헬멧이 이로코놈 비싸나..ㅠㅠ
사실 보드 헬멧은 GIRO 제품 십만원 넘게 주고 산 것 같기 하다만
자전거 헬멧은 좀 그렇다는 생각에 동네 마실차 돌아다니다가
어느 점포에 가서 적당한 헬멧 샀네요...
이 점포에 있는 헬멧은 쓰자마자 사이즈가 딱 맞더군요...
아놔 다른 점포들은 왜 그리 옆사이즈가 안맞는 헬멧만 가져다 놓는 것인지..ㅠㅠ
이마트 포함 4군데 점포를 전전해서야 겨우 잔차 헬멧을 구매한
정상 머리 사이즈의 초보 라이더 푸념이었습니다.
오늘은 무리를 해서 뚝섬유원지역에서 한강대교까지 갔다왔습니다.
돌아와서 집에 오는데 어느 여자 꼬마애가 좀 놀란 눈으로 저를 쳐다보더군요.
속으로 그 꼬마 사람 멋있는 줄 알아서 ㅋㅋ
넘 멋있어 보여서 놀랬구나 했는데 집에 와서 거울보니
웬 아저씨가 자전거 얼마나 탔다고 땀이 삐질삐질 콸콸 나다 못해
살짝 말라버린 듯한 얼굴 모습이 흡사 3박 4일 유격훈련 다녀온 모습이더군요.
꼬마야 미안해.. 아저씨가 원래 쬐금만 운동을 하면 육수를 흘리는 타입이야..
개뿔 심하게 한 것도 아닌데 놀라게 해서 미안타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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