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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이번주에 앞 타이어 갈아야할 것 같습니다. 편마모도 심해서 스티어링 휠이 흔들릴 때도 있어요. <br />
아유... 돈이 얼매나 들꼬....

예전에 목포로 여름 휴가를 갔다가 보성 녹차밭을 구경 가는데, 앞에 KT 전화국의 투싼의 한쪽 뒷바퀴가 주저 앉은 상태더라구요. 뒤에서 보니 차량은 5인 가득 만차 상태였고요. 꼬부랑 길에서 저 양반들 저러다 순직하는거 아녀 싶은 생각도 들더라구요.<br />
힘아리도 없는 매구리로 죽어라 쫓으면서 하이빔도 보내고, 손 내밀고 흔들어도 보고, 소리도 질러 봤지만.. 투싼은 번번히 VGT 디젤 터보의 괴력을 발휘하며 유유히 도주(?).<br /

제게 하이빔 강렬하게 쏴주신분께 이자리를 빌어서 감사의 말씀을.. -_-;;;

저도 멀쩡하게 운전하는데 뒤에서 하이빔에 빵빵 콤보를 날리더군요. 차를 느리게 주행하니 옆으로 지나가면서 지붕...지붕..! 하고 외치고 갑니다.<br />
차를 세우고 위를 보니 좀전에 가방에서 몰 찾느라 노트북을 차 지붕위에 놓았는데 그냥 출발했던....<br />
2-3km 갔는데 다행히 위에 있더군요.<br />
그런데 며칠전엔 주행중 핸폰이 안보여서 딴폰으로 걸어보니 지붕위에서 울리더라는...

이왕 이렇게 된 거 맘이라도 편하게 잡수세요.....ㅎㅎㅎㅎ <br />
큰일날뻔 하셨습니다...

김태훈님. ㅡㅡ;

김태훈님. ㅡㅡ; VER 2.0<br />
사실 저도 예전에 오디오 기기 구매할때 보호용 담요를 차 지붕 위에다 올려놓고는 그냥 출발해서<br />
다시 도로 위에 나뒹구는 담요 수습한 적 있습니다.<br />
우찌나 제가 한심하게 느껴지던지...

마누라 휴게소에두고 고속도로달린남편도있는데요 뭘 ㅎㅎ

김태훈님. ㅡㅡ; VER 3.0 <br />
저도 카메라 가방을 지붕에 올리고 달리다가 배달오토바이가 알려준 적이 있었습니다. ^^;;

자동차 지붕의 캐리어 고정대와 썬루프의 또다른 기능이지요. 주행중 물건들을 지붕위에 지지시켜주는....<br />
다른분들 얘기가 큰 위로가 됩니다.

오늘 스타렉스 트렁크문 열어놓고 시내 500미터정도 달렸습니다.. 나이도 어린놈이 정신머리가 이리도 없는지....ㅜㅜ 암튼 지나가던 오토바이 아저씨가 안가르쳐 주셨으면 집까지 그러고 올뻔 했습니다.. ㅡㅡ;;

김태훈님. ㅡㅡ; VER 4.0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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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고 뒷바퀴 빵꾸난거 옆으로 가서 손으로 터지는 흉내를 내서 알려준적있습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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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빔은 상대방이 오해하기 쉽죠. ^^

23일 용인시내를 통과하는데, 명절 마지막날이라 차는 막히고, 도로 위에 아이폰4가 떨어져 있떠라고요.. 옆 차선에 있던 카렌스에서 머스마가 내려서 냉큼 집어들고 그 차안에서는 득템했따고 기뻐하는 모습이.... 혹 태훈님꺼 아닐렀었는지..

김덕수님 -- Ver 2.0 마누라 휴게소에 두고 50키로를 달려서야 없다는 걸 알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