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러가지 사정상 몇년간 방치해 둔 인켈 오디오를 다시 꺼내서 살펴보는 중인데요,
우퍼의 먼지를 닦으려고 손을 댔더니 엣지가 낡아서 부스스 떨어져 버리네요.(황당)
이 게시판을 검색해 보고,
- 엣지도 수리할 수 있다는 것
- 어디에서 하면 된다는 것
- 가격은 3만원 안팎이 들 것이라는
정보들을 얻었습니다. 좋은 정보 올려주신 분들께 먼저 감사드립니다.
저의 고민은 과연 엣지 수리를 감행할 가치가 있는가 하는 것입니다.
스피커는 약 10년전 인켈 컴포넌트 시스템을 일괄 구입할 때 딸려온 것인데,
모델명은 ISP-1060으로 되어 있고요, 와싸다는 물론 인터넷을 검색해 봐도
전혀 정보가 없습니다.(당황)
제가 알고 있는 정보를 몽땅 나열하면
- 당시 오디오는 그 때 돈으로 100여만원 주었고
- 스피커의 가격은 뒷면을 보니 개당 공장도가격 86,240원으로 되어 있고
- 3웨이이고
- 높이는 65~70cm
- 우퍼의 크기는 엣지 부분까지 포함해서 23cm 정도
- 입력 70~120
- 음압 88
이 정도가 제가 얻을 수 있는 정보들입니다.
이 스피커가 현재 중고로서 가지는 가치(?) 등등을 감안했을 때 수리해서 쓸만한
가치가 있을지 아니면 중고시장을 뒤져야 하는지 판단이 잘 안 됩니다.
워낙 막귀인지라 3만원에 살릴 수만 있다면 더 바랄 것이 없지 않겠나 하는
생각도 들지만, 한편으로는 그 돈으로 차라리 중고장터 뒤져서 헐값에 나오는
스피커를 사는 것이 낫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거든요.
그리고 스피커는 아남 AA-40 또는 AV-80 앰프에 물려서 쓸 예정입니다.
질문이 길어졌습니다. 읽어주신 것 감사드리고 조언을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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