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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처음엔 재밌게 보다가 나중에 감정처리부분들이 너무 느리고 지루하다가 졸다가 결국 <br />
다 봤습니다 끝나고 나니 채널 돌리니 다시 서울로 돌아와서 정준호랑 싸우고 있더군요 (거룩한 계보) ㅎㅎ<br />
처음에 먹을꺼 구하다가 버섯 먹는 장면들 자꾸 나올때 정말 혼자 키득키득 많ㅇ ㅣ웃었습니다 <br />
하긴 코미디보다는 뭔가 의미가 있는 영화이기는 하네요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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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는 예전에 못봐서 아싸 좋다 봤는

이 영화의 초점은......'웃기는 것'에 있다기보다(그건 단지 장치일 뿐) '현대인의 고독'을 처리하는 방식이라 생각합니다. 주인공 김씨는 사실은 서울 안에 여전히 살고 있습니다만, 실제로는 격리된 섬 안에 혼자 삽니다. 그리고 거기가 더 편안합니다. 마찬가지로 려원은 서울 안에 여전히 살고 있습니다만, 실제로는 격리된 자기 방 안에 틀어 박혀 사는 히키코모리입니다. 둘 다 같은 점을 가지고 있죠.<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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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영화는 '두

해운대 보다 누깔 뒤집어져 &#51164;슴다....ㅡ,.ㅜ^<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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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생 표류기는 같은 장면만 수차례 본 경험이 있어서 패쑤해씀돠.....ㅡ,.ㅜ^

개인적으로 해운대는 졸작이라 생각함돠...ㅡㅡ;;<br />

저도 끝까지 보게 되었습니다...마지막 버스기사의 멘트에 터졌다는..."진짜루 뭔일 있나보네..."

그렇죠.<br />
사람들마다 보는 취향이 다르고 평가하는 기준이 다를 수 있지만,<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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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이끼보다는 대 여섯배 더 좋은 영화가 <김씨표류기> 라고 생각하는 1ㅅ

이 영화본 감상은 그냥 영화끝나고 자장면 먹고 싶다는 생각만 가득 들더군요.^^

다른건 몰라도... 영화는 정말 개인의 취향이 참 많이 다르다는걸 느낍니다.<br />
평론가들이 극찬한 영화들을 일반인들이 보면 재미없는게 많죠..<br />
또 내 친구는 배꼽을 쥐면서 2시간 내내 데굴데굴 구르면서 본 영화가, 나는 영 지루한 영화가 되기도 하구요.<br />
내가 강추한 영화를 다른 사람은 형편없다고 보기도 하구요..<br />
이건 영화를 보는 수준의 차이가 아니라 순전히 취향의 차이라고 봅니다.

이런 영화가 흥행이 좀 돼야 하는데...;;;<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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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강우석영화를 별로 안 좋아하지만....이끼는 영화가 끝나도 당췌 뭔소린지...ㅠㅠ

이끼는 정말 끝나고 나서 그래서 어쩌라구? 라는 생각밖에 안들더라구요..너무 심오한 영화인가봐요.<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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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씨 표류기는 정말 영화끝나고 느낀게 있었습니다,너무 재미있었구요.<br />
느낀거라면 " 역시 사람은 뭔가 목표가있지않으면 죽은인생이구나 하는것을 느꼈습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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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에게 목표라는게 얼마나 중요한것인지를....

저는 지금까지 천만 동원한 영화들 보고서 괜찮다 느낀 영화 없었습니다.<br />
오히려 돈이 아깝다라고나 할까요?<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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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물, 해운대...<b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