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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이후 이혼율....ㅡ ㅡ,,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10-09-24 09:23:00
추천수 0
조회수   1,314

제목

명절이후 이혼율....ㅡ ㅡ,,

글쓴이

조정덕 [가입일자 : ]
내용
한가위를 맞아 부모님 추석 선물을 고르러 백화점을 찾은 A씨 부부.



즐거운 마음으로 찾아간 곳이 그만 이혼의 불이 붙은 전장이 됐다. 남편은 처가 쪽 선물이, 부인은 시댁 쪽 선물이 분에 넘친다고 생각해 말다툼이 벌어진 것. 감정이 격해지자 평소 불만이 있던 부분까지 얘기가 번지기 시작했고 집으로 돌아오는 차 안에서는 고성이 끊이지 않았다. 결국 부부는 작년 이혼 판결문을 받게 됐다.



B씨 부부는 추석 전날 제수음식 마련을 위해 시댁에서 일을 하고 온 뒤 다툼이 벌어졌다. B씨가 시댁에서 너무 힘들었다고 불평을 해 남편과 싸움이 났고 이로 인해 다음날인 추석 당일 시댁에 늦게 가게 돼 시부모님에게 꾸지람을 들은 것.



집으로 돌아온 뒤 말다툼은 다시 커졌고 화가 난 남편이 손찌검을 하면서 두 사람도 결국 이혼하게 됐다.



온 가족이 모이는 즐거운 명절이지만 과도한 가사노동이나 `시댁과 친정`을 둘러싼 감정싸움은 자칫 이혼의 도화선이 될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실제로 명절을 전후해서 이혼청구 소송 접수가 크게 늘고 있다. 지난 설 직후인 3월 서울가정법원에 접수된 이혼청구 소송은 1026건으로 2월 756건보다 300건 가까이 증가했다. 같은 기간 협의 이혼 접수건수도 497건에서 602건으로 증가해 명절 이후 이혼 청구가 크게 늘어났다.



민법 840조에는 배우자나 그 직계존속으로부터 심히 부당한 대우를 받을 때와 자기의 직계존속이 배우자에게 심히 부당한 대우를 받을 때 모두를 이혼 사유로 규정하고 있다.



이혼전문 변호사들은 "명절 때마다 반복되는 부당한 대우는 이혼 사유로 참작될 여지가 있다"며 "처가에 못 가게 하거나 어느 한쪽에만 과다한 선물을 하는 행위 등도 이혼 사유로 해석할 여지가 있다"고 입을 모았다. 특히 명절에 "너희 식구는…"식으로 시부모를 무시하거나 처가를 무시하는 행위는 대표적인 부당 대우로 해석될 수 있다.



법무법인 윈의 곽성환 변호사는 "평소 가지고 있던 문제가 명절 때 시댁 식구들을 만나면서 불거져 참다 참다 이혼소송을 제기하는 경우가 많다"며 "명절이 끝난 후 아내들의 스트레스를 풀어주고 시댁에 다녀온 후 처가에 들르는 등 형평성 있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말했다.



차례를 지낸 후 귀성길이나 친정집에 방문했다 돌아오는 길에 일어나는 말다툼이 확대돼 이혼소송에 이르는 사례도 상당하다는 지적이다. 긴장이 풀리면서 무심코 던진 말이 큰 상처로 남을 수 있다는 것이다.



상대방 잘못은 될 수 있는 대로 지적하지 않는 것이 좋지만 잘못을 이야기할 때는 최대한 격식을 차리고 특히 배우자 집안과 관계된 이야기는 더욱 격식을 차려 이야기를 하면 갈등을 줄일 수 있다.



이번 연휴는 특히 기간이 길기 때문에 어느 한쪽 집에 오래 머무르면 갈등이 커질 수 있다. 곽 변호사는 "이번 추석에는 따로 부부만을 위한 시간을 만들려는 노력을 하고 이 시간에 서로에게 서운한 점을 털어놓고 격려를 해주는 편이 갈등 해소에 도움이 된다"고 조언했다.



곽 변호사는 "명절 이혼은 상당 기간 쌓여왔던 갈등이 명절을 통해 드러나는 사례가 대다수"라며 "한두 차례 부당한 대우는 이혼 사유가 되지 않지만 이 같은 행위가 10년 넘게 반복된다면 `심히 부당한 대우`가 될 수 있기 때문에 명절 시작과 중간, 끝난 이후 서로를 배려하는 모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최근 들어 남편들 역시 부인들만큼 명절 스트레스가 크다는 점도 감안해야 하고 친척들 사이에 갈등을 일으키는 불씨가 될 수 있는 재산 문제나 자녀 문제 등은 언급을 삼가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



가정법원 관계자도 "명절 이후 주부 가출사건도 많이 일어난다"며 "가출 이유를 명절 스트레스만으로 설명할 순 없겠지만 남편과 부인 양쪽 모두 서로를 배려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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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성기 2010-09-24 09:27:18
답글

추석 선물은 낙타등에 지푸라기군요.<br />

김장규 2010-09-24 09:30:36
답글

어디서봤는데.... .부부싸움이 제일많은날이... 주말이라고하더군요...<br />
<br />
평일엔.. 회사가고.. 일보고.. 서로 저녁에만 잠간보고 자고 다음날 출근인데..<br />
<br />
주말엔 서로 얼굴맞대고있어서 많이 싸운다더군요....<br />
<br />
개인적으론...'손지검'이나 '욕'같은건.... 좀..<br />
<br />
욕이나 손지검이 나올정도면 같이 살지를 말아야하는것아닌가합니다..<br />

a7942@hotmail.com 2010-09-24 09:31:00
답글

범사에감사함을모르고 남들과비교해서 싸우다 이혼 하기도한다죠,,ㅡ ㅡ,

김장규 2010-09-24 09:37:54
답글

정덕님 맞숩니다............<br />
<br />
"옆집 영희아빠는.... 얼매를 벌어오고 이번에 뭘해&#51499;다는데......."<br />
<br />
.... 그러면 자기가 영희엄마되던지...... ㅠ,.ㅠ<br />
<br />
친구 남편은 얼매를 벌어오고 뭘해&#51499;다는데.......<br />
<br />
그럼 친구가 연애할때 그때 뺏던지 ㅠ,.ㅠ<br />
<br />
저희 와이픈 안그런것에

varuna21kr@yahoo.co.kr 2010-09-24 09:44:04
답글

남들과 비교하기 때문에 문제가 되지요.<br />
"지 친구 남편은 아반떼 새차 사줬더라"<br />
분수에 넘치는 욕심이 가정을 망칩니다.

이희정 2010-09-24 10:03:20
답글

전 그래서 이번 추석때 고이 간직했던 제 비자금을 장인어른께 상납 -..-;<br />
와이프 표정이 변합니다 ㅋㅋㅋ

김남갑 2010-09-24 10:08:13
답글

남들과 비교하면.. 반자동으로 나오는 말이있죠...<br />
"그럼 그놈(뇬)이랑 살아!!"<br />

ktvisiter@paran.com 2010-09-24 10:09:58
답글

평소에 마누라 모르게 처가쪽에 질러 놓으면 매사가 평온합니다.....ㅡ,.ㅜ^

이재성 2010-09-24 10:12:19
답글

우리 윗집 702호는 매주 일요일 밤 11시부터 새벽 2-3시까지 싸웁니다, 월요일 아침 출근을 앞두고 환장하겠어요... 그러다가 한 주 조용하게 넘어가면 허전하더라구요.

johnnybj@hanmail.net 2010-09-24 11:04:41
답글

전 이번 연휴기간내내 집사람을위해 갱락막싸지를 배웠습니다 .. <br />
<br />
시범적으로다가 집사람 한시간짜리 풀코쓰로 달려줬더니 ...<br />
기냥 혼절을 .... ^,.^=<br />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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