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 어릴적 3D 만화영화를 극장에서 본적이 있었습니다. 별다른 특징은 없었으나 나눠준 프래스틱 안경을 벗으면 그림이 두개로 보이는 현상으로 답답함을 참고 봤던 정도...
어제저녁에 극장에서 보았던 '레지던트이블'은 대단했었습니다. 손에 잡힐듯한 영상이 펼쳐지더군요. 앞으로 액션영화는 3D가 대세가 되지않을까 생각됩니다.
그러나 스토리 전개상과는 너무도 이질감 느껴지는 화장이 잘된 여주인공의 모습과 조연들의 모습들... 영화에 대한 몰입도를 깨게 해주더군요.(좀비가 득실거리는 세상에서 누구에게 잘보이려고 꽃단장을 했을까하는...)
예전에 작고한 영화평론가 정영일씨가 어떤 영화를 평론하며 비슷한 대목에서 이런 표현을 하셨던 것이 생각났습니다. "3류 배우들" 이라고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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