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을 위한 첫걸음..

여친집에 다녀왔습니다.

에구 떨리더군요.

친구들 말 들어보면 잔뜩 각잡고 있었다는데..



암튼 연천에(왕징면?) 산좋고 물좋은 여친집에 가서

부모님,외할머님,이모네식구,작은아버지 식구....

줄줄이 오시더군요. 부모님만 뵈려했는데 암튼 왠만큼 뵈었습니다.

밥도 더 갖다 먹고 술은...차때문에 한잔만.



허락은...흠.

평생 농촌에서 고생하셨던 입장에서 딸이 좀더 좋은 곳에 갔으면 하는 마음.

다 있으시더군요. 저야 거기에 못미쳐 죄송스럽지만.ㅜㅜ

암튼 서로 좋아하니까 됐으니 아끼고 잘살고 그거면 되..

어쨌든 허락은 그렇게 된 듯합니다.



이제 오됴질도 끝인겨?

여친이 제가 대충 오됴하는거 알긴 압니다.

걱정이 많네요 남들은 뭐 하나만 미쳐있는데.

난 오디오도 좋아야하고 티비도 커야하고 카메라도 좋아야하니 말입니다.

여친도 그걸압니다 그래서 타박을;;



거기에 요즘엔 며칠전 바꾼 모니터때문에 불붙은 pc사운드 업그레이드 프로젝트도 있지요 ㅎㅎ;;;

사운드카드에다 pc용 스피커 좋은거에다 에그그...

암튼 결혼하기 전에 메인 시스템은..흠.

스피커랑 턴테이블은 그냥 고정이고(업글완료)

앰프는 지금 불만족하니 좋은걸로 바꿔주고 시디피는 그냥 dac하나 달까 합니다.



카메라는 결혼하면서 애기 낳으면 찍어주자 해서 dslr함 질러봐야죠 ㅎㅎ

소니 알파넥스에 꽃혔다가 요즘은 알파 55에 눈길이 갑니다.

제가 살것은 아마 알파 55도 아닌 그 후속작이 될듯합니다.

요즘 디카는 소니가 참 맘에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