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안되어 자세한 청음기는 다음으로 미루지만 첫인상은 해상도가 좋고 잔향이랄까요...울림이 아주 기분좋습니다.
만듦새는 뭐 직접보면 이가격에 이렇게 만드는 곳은 흔치않다라고 단정할 수 있을만큼 훌륭합니다.
고가의 유닛은 아니지만 스피커라는 것이 유닛과 통 그리고 튜닝의 합이라고 봤을때 정말 중급 북셀프의 모범적인 사례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그럼 음악 듣기 좋은 가을...좋은 음악 많이 들으시길 바랍니다
128만원이네요~ 사실 전작인 k62가 175만원이었는데 k63이 나오면서 오히려 저렴해졌습니다. 아마도 유저를 늘리기 위한 마케팅아닐까 생각됩니다. 뭐 유저 입장에선 거품이 빠지니 고맙죠...다만 브랜드가치를 가격으로 생각하는 오디오유저들에겐 큰 관심을 못끌수도 있겠네요...양날의 검이 아닐런지요
저도 들인 지 1주정도 됐습니다. 이제 조금 몸이 풀린 상태라 이른 감이 있습니다만, 특징은 음이 강력하고, 고 해상도의 리얼함이 있는 남성적인 음 입니다.
따라서 부드럽고 고은 음을 추구 하는 분과는 어울리지 않을 음 입니다. 단 저가형 중에 이런 특성을 가진 스피커는 음이 고급 스럽지 않은 경우가 대부분 인데 K63은 강력 하면서도 고급 스러워 하이파이의 쾌감을 느낄 수 있는 음으로 잘 마무리 된 것 같습니다.
힘 사운드 주인장이 한 눈 안 팔고 아우럼 칸투스 미드우퍼 sb어쿠스틱 트위터만 가지고 제가 알기로도 5년이상 파고 있으니 완성도가 높아질 수 밖에 없을 거에요.
아큐톤, 스카닝 때려박고 한 300씩 불러서 팔면 힘도 덜들고 남는 것도 많을 텐데 고집이 대단합니다.
유닛에 의지하지 않고 오로지 튜닝으로만 승부보려는 근성때문에 뭐가 되도 될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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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문도
2014-10-14 10:40:35
고급 유닛이 아닌 이유로 유저들에게 평가 절하되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유독 아큐톤 스카닝 유닛을 편애하는 것 같기도 하구요..여튼 힘사운드의 고집이 꽃피울 날이 있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