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추석연휴에 회원님들은 비피해 없으신가 모르겠습니다.
오늘 친가에 음식 만들러 다녀왔는데, 주변 다세대주택의 지하세대에 물이 많이 찼더군요.
혼자 사시는 할머님도 계셨는데, 마음이 좀 아팠습니다.
각설하고, 요즘 BMW 320d가 너무 땡기기에 회원님들의 의견 좀 들어보려 합니다.
전 SM 723을 타고, 유류비는 한달에 대략 60~70정도 나옵니다.
320d의 연비가 15.6키로....고속도로 정속주행하면 20키로도 넘는분도 계시더군요.
이로인해 320d로 바꿀경우 유류비가 대략 30만원정도 세이브 됩니다.
가족은 아들 둘(초2, 7살)이고, 주말에는 자주 놀러댕깁니다.
뒷자리 팔걸이에 아들녀석 둘이 사이좋게 머리베고 자주 잡니다.
여기서 320d로 넘어가면 옆그레이드일까요. 다운그레이드일까요.
물론 가격으로 따지면 업그레이드지만, 크기나 스펙으로 따지면 좀 애매해서요.
일단 브랜드밸류와 연비, 디자인이 너무 마음에 듭니다.
어제 옆자리에 시승해 보았는데, 솔직히 감동받았습니다.
당연 6기통 2300cc인 제차보다 가속에서 딸릴줄 알았는데, 아니더군요.
메뉴얼로 쏘는데, 6기통 3000cc의 느낌을 받았습니다.
4기통 2000cc도 이런느낌이 날수가 있는거군요.
코너링과 브레이크 또한.....완전 감동ㅡㅡ;
왜 BMW를 드라이빙머신이라 부르는지 어제 확실히 체험했습니다.
하지만, 역시나 디젤엔진인지라 실내에서의 엔진소리가 좀 거슬립니다.
그리고, 코딱지만한 뒷자리...SM도 뒷자리가 과히 넓지는 않지만, 좀 안습입니다.
- 장점 : 브랜드밸류, 디자인, 연비, 디젤의 저렴한 유류비, 드라이빙의 재미
- 단점 : 디젤의 소음, 실내의 협소함, 유럽차가 잔고장이 많다던데...
아무튼 요즘 320d에 푹 빠져버렸네요.
이녀석 살려면 주식팔아야 하는데....현재 30%손실중..ㅡㅡ;
왜 하필이면 지금 그분이 오셨는지...에혀~
아무튼 요즘 조건도 좋다던데....회원님들의 의견 좀 들어보고 싶습니다.
BMW오너이신 이상태님의 의견도 듣고 싶군요.
그럼 좋은 추석 맞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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